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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운동영상을 보면서 느낀다.
골반교정을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채널 두 개를 소개한다.


1. 미서원 : 골반교정 스트레칭 / 9.11부터 시작함

https://youtu.be/zwls1D_OU7M

며칠 해본 결과 : 최근 앉아서 업무하는 시간이 길어서,
                      오후가 되면 얼굴이 붓는데, 오른쪽얼굴이 더 부었었다.
                    1일차

                    아침에 이 스트레칭을 하고, 오후에 보니, 얼굴이 덜 부었다. 오른쪽 얼굴도 살짝 더 부은 정도일뿐.

                    5일차

                    골반아래 앞쪽 허벅지가 툭 튀어나왔었는데, 덜 나왔다. (더 퍼진 것인가? 는 모르겠다.)

                    오늘은 아직 안 했는데, 한 것과 안 한것 차이가 난다. 지금 얼굴이 부어있다.

                    이 글 올리고 바로 해야지.

2.  피지컬갤러리 : 일명 빡빡이아저씨, 개그 + 전문적인 설명 + 짧은영상 : 웃기고 재밌음.
https://youtu.be/poFTEvtNBLY

대표적인 것 하나만 올렸다.
여기의 재생목록 중 쉽고 "간단한 재활운동/스트레칭 방법" 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 많다.

쉽고 간단한 재활 운동/스트레칭 방법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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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반만에 만난 친구는,

어제 만난 듯 익숙하다.

목소리, 말투, 표정.

물론 주름도 생겼고, 살은 더 빠졌고,

나는 더 부었지만(?).

친구는 하고픈 얘기가 많았나보다.

출장가서 만난 거라 오래 있지 못하고 일어나서 아쉬웠다.

친구야. 너도 그랬니?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내 친구.

고맙다 친구야! 

네 덕분에 나를 조금은 인정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너는 그런 사람이더라,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

타인을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너를 새롭게 보았다!

 

오랜 만에 연락해도 한결같이 나를 대해줘서 고맙다.

나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어떤 이야기도 안 붙이고,

편안하게 대해 줘서 정말 고맙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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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업체 미팅이다.

살짝 긴장된다!

내부적인 고민에서 이제 외부로 나간다!!

 

어떻게 합의점을 찾고,

어떤 의도로 회의하며,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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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부터 시작된 전신 중증아토피를 앓던 둘째와 셋째.
둘째는 열 여덟이 되었고, 셋째는 열 네살이다.

 

둘째는 올 1월과 5월에 내가 듣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작년 고1때와 지금 고2의 생활이 완전 다르다고 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말을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엄마~

     나 그 동안은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 못했는데...

    엄마가 내가 안 좋은 거 먹고 아토피 심해지면 물어보잖아.

    뭐 먹었니? 하고. 

    근데 그 말 들으면 너무 화나고,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됐다고 여겨져서

    힘들었어."

슬픈 표정도 심각한 표정도 아닌, 웃는 얼굴로 이렇게 내게 말했다!

 

   " 그랬어? 엄마는 몰랐네~.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웃으며 대답했다!

 

교육의 힘이란 참 대단하다.

작년에 만약 이 말을 내게 했다면( 교육 전이라 안 했겠지만)
나는 엄청나게 자책했을 것이다.

 

내가 아이를 망쳤구나. 십칠년이 넘도록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구나.

나는 한다고 했는데... 

 

그 다음엔 이런 생각을 했겠지.

 

내가 미쳤지. 십년이상 밤에 2시간 이상 못자면서 돌보느라 내 몸이 이렇게 망가졌는데,

걱정되서 물어본건데, 화가 나?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어.

나는 이렇게 망가졌는데....

 

(실제 아파서 40대 이후 4~5년을 거의 종일 누워지냈다. 몸도, 마음도...)

 

하지만 지금은 교육받고 훈련중이다!

나는 전환되었다!

그래서 저 말이 내게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그 말을 해 준 둘째가 고마웠다.

그 후 셋째(는 어려서 교육을 안 받았다.)와 이런 대화를 했다.

 

"엄마가 너한테 뭐 먹었니? 하고 물어보면 너 바로 화내고 가버리잖아.

항상 갑자기 삐져서 엄마가 당황했었는데,

엄마가 그렇게 물어보면, 너한테 잘못했다고 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난 거였니?"

 

"응. 너무 짜증나!! 엄마 표정도 그래!!"

 

"그랬구나~ 미안해~ 앞으로 엄마가 안 물어볼께! 네가 먹고 기분 좋으면 됐어!!

다만, 한계치가 있다는.."

 

"엄마! 쉿!!"

 

"아~ 그래~ 쉿~!! "

 

이런 대화가 가능해졌다!!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맞췄던 그 때의 나를 희생, 헌신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다.

그냥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고, 그게 내게 전부였다.

그러나, 나의 걱정은 아이들에게 잘못되었다!! 라는 영향을 주었고,

아이들은 자신을 부족한 사람, 못하는 사람으로 여기며 살았을 것이다.

 

그것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부정적인 생각만하고 살던 내가,

긍정의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었던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긍정의 말이 툭~ 튀어나와서 깜짝깜짝 놀란다!!

이거 나 맞아? ^^

 

사랑스런 내 첫째, 둘째, 셋째!!

보고 싶다~~~~~~~~~~~
(명절이니 다 보겠지만!! ^^)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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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하나 하나 그 존재 자체가 위대하다고 하는 말이 내 마음에 닿았다.

누구나 위대함을 갖고 태어나는데,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발견하는 순간,

그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자신의 가능성을 상상하고,

그것을 실재로 만들어낸다.

자기의 힘을 인정하고,

실행한다.

 

발견에서 끝난다면, 위대함은 나오지 않았다.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 가능성을 선언하고,

그것을 그대로 내 옷처럼 입고,

행동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니었다.

 

사람들 안에,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이런 위대함이 있음이 놀랍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남,녀,노,소 가 없다는 것도 놀랍다.

 

아이들.

나이가 어리기에 뭘 모르겠지가 아니었다.

그들도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삶을 살고 있다.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살아내는 나와 같은 인간.

존재로서의 인간.

 

사람들이 귀찮고, 피하고 싶고, 무섭고, 두렵운 존재가 아니라,

나와 같은 존재라는 것.

 

이 말을 듣고, 만약

너무 당연한 말 아니야? 라고 과연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묻고 싶다.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그렇게 인정하는지,

이유가 있든 없든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그렇게 인정하는지,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도 그렇게 인정하는지.

 

나는 아니었다.

심지어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나와 같은 사람으로 대했는지 잘 모르겠다.

피하고, 함구하고, 무시했던,

저 깊은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이제 그들을 새롭게 바라본다.

나와 같은 존재로 바라본다.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해 이런 발견을 했던 지난 주말은,

신나고 뭉클하고 나를 다시 바라보게 했다.

 

오늘도, 신나게~~~~~~~~~~~~~~~~~~~~~

이런 발견을 한 나를 인정한다~~~~~~~~~~~~~~~~

장하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진정으로 당신을 인정하는가!! )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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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진다.

나도 그랬...겠지??

삐지고, 금방 잊고, 또 삐지고, 금방 잊고...

이러면 좋겠는데, 막내는 좀 오래 가는 편이다.

기억력이 좋은 것인가?

나는 먹을 거 주면 그냥 잊어버린다. 특히 초콜렛엔 사르르 녹아버린다.

 

어젯밤 삐진 막내는 아침에 밥도 안 먹고 가 버렸다.

가족에게 순간 섭섭하면 바로 삐짐으로 간다.

 

말하지 않고 자리를 이동할 때, 

그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커뮤니케이션.

우리가 흔히 대화라는 하는 것,

사람들이 얼마나 안 듣고 있는지 모른다.

정말 사람들은 남의 말을 안.듣.는.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안 듣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다!!

 

상대가 말을 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머리로 생각을 한다.

내 고정관념, 선입견 등을 장착하고 상대의 말을  장착한 것으로 걸러 들으니,

상대는 아~ 라고 말하는데, 나한테는 어!로 들리는 것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는 그래도만 들어도 오해는 싹트지 않을텐데 말이다.

 

나 역시 자동적으로 장착된 귀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작동하는 필터를 떼어내고, 치워버리는 작업은 아마 평생해야 할 것이다.

훈련이 잘 된다면, 떼어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진정한 대화로 빨리 가겠지.

사람들과 진정으로 소통한다는 것!

그것엔 말이 많이 필요없다.

말을 많이 하는 게 대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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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선택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사람들!

그들의 짧은 나눔속에서 사람들에 대한 연결, 관심이 생겨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과 삶의 행복,신나게 살기는 별개이고,

지적 호기심에 의한 끝없는 자기계발의 지속성과 헌신에 존경심이 일어난다.

 

나는 뭐하고 살았지?? 라는 엉뚱한 의문도 일어나고,

살짝 나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다 괜찮다~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고, 아무 의미가 없다! ^^

비어있고 의미가 없다는 것!

 

세상에 궁금한 게 없었는데,

요즘 궁금한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호기심이 일어난다~ 흥미가 생긴다~

 

이런 게 신남을 만드는 것이겠지!! ^^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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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면 가벼운 것인가?

진지한 사람은 신나면 안되는가?

 

여기에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 둘은 전혀 별개라는 것.

 

예를 들어보자면~

신나고 유쾌하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한 분을 알고 있다.

김민식PD님.

그 분은 항상 웃고,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다.

하지만 그 분의 행보를 본 사람이라면 누가 그 분에게 가볍다고 할 수 있는가!

삶을 누구보다 진지하고,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우리, 그들을 위해서 행동한 분이다.

 

신나게 살아보면서 확장되는 것을 느낀다.

나만을 바라보던 시선이,

내 가족, 내 친척, 내 주변 사람들에게 확장되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고 연결하려 행동한다.

 

상대의 배경으로부터 들으려는 마음이 생긴다.

이것은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이다!!

그리고 그렇게 상대의 세계에 들어가는 노력이 마음을 열게 한다.

내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그렇게 느껴지는 연결감은 얼마나 따뜻하고 사랑의 감정이 솟게 하는지 모른다.

이미 이렇게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도대체 저게 뭐지? 하던 것들을

이제 보기 시작한다!

얼마나 다행인가~ 평생 모르고 살 수 있었는데!!

 

오늘도 신나는 하루~ 

상대의 배경으로 듣는 하루~

헌신하는 하루~

 

와~~~~~~~~~~~~~~~~!!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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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라고 할 때의 신남을 아는가?

 

어린 시절, 고민, 걱정 없던 그 시절,

뭔가에 신나서 방방 뛰고, 웃고, 소리지르던 기억...

생각나는가?

 

사실 나는 신남이 뭔지,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배꼽빠지게 웃던 게 신남이라면,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이모네 가서,

사촌 언니 방에서 리치바를 입에 하나씩 물고 둘이 누워서

정말 미친 듯이 한 시간은 웃었다.

배꼽빠지게, 배가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게.

웃다가 리치바 다 먹고, 바로 옆 구멍가게에서 하나씩 더 사서 먹으며,

계속 웃었더랬다.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고, 웃던 것만 선명하게 남아있다.

 

두 번째 기억은, 고등학교 때.

1학년인지 2학년인지..3학년은 아닌 것 같고.

 

친구랑 학교 끝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둘이 빵 터져서 웃었다.

그냥 웃은 게 아니라, 너~~~~~~~~~~~무 웃겨서

소리도 못 낼만큼, 울면서 웃었다.

배 아프게.

웃느라 버스를 몇 대 보내고,

웃던 서로의 모습을 보며 더 미친 듯이 웃고.

나중에 이 때를 생각할 때

굴러가는 나뭇잎만 봐도 웃는 나이였나?? 했더랬다.

 

그리고.......

없네...?

 

미치도록 웃던 두 가지 기억이 전부다.

 

신난다 라는 것은, 저렇게 웃음이 터지는 그런 것일까?

거울보고 내 생각에 가장 신난다는 것보다 10배 더 신나게 웃는 연습을 하면서

뭔지 모르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는 척~이 정말 신나는 기분으로 바뀌고,

신나는 기분이 들자 돌발 상황에 짜증, 화, 염려 대신

긍정적인 생각-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신기하다!!

 

"부정의 아이콘"이 내 별명일 정도로 모든 상황을 가장 최악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늘 걱정 근심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신나는 척~ 하면서 뭔가 바뀌고,

그러자 어떤 상황이 왔을 때, 전전긍긍하는 것 대신

뭐가 효과적인지 들여다보고, 무엇이 가능할까로 생각을 전환하게 되었다!

 

긍정적 마인트 컨트롤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실패했다.

긍정적인 말을 해도 속으로는 아니었다. 그러는 척 한 것 뿐.

그 결과 내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구나! 로 결정했었다.

 

그런데, 그냥 저절로 되네??

교육의 힘, 리더의 힘, 코치의 힘, 그룹원들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그것을 내 삶의 사람들과 나눌 때의 일어나는 일도 참 놀라웠다!

 

신난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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