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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진다.

나도 그랬...겠지??

삐지고, 금방 잊고, 또 삐지고, 금방 잊고...

이러면 좋겠는데, 막내는 좀 오래 가는 편이다.

기억력이 좋은 것인가?

나는 먹을 거 주면 그냥 잊어버린다. 특히 초콜렛엔 사르르 녹아버린다.

 

어젯밤 삐진 막내는 아침에 밥도 안 먹고 가 버렸다.

가족에게 순간 섭섭하면 바로 삐짐으로 간다.

 

말하지 않고 자리를 이동할 때, 

그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커뮤니케이션.

우리가 흔히 대화라는 하는 것,

사람들이 얼마나 안 듣고 있는지 모른다.

정말 사람들은 남의 말을 안.듣.는.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안 듣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다!!

 

상대가 말을 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머리로 생각을 한다.

내 고정관념, 선입견 등을 장착하고 상대의 말을  장착한 것으로 걸러 들으니,

상대는 아~ 라고 말하는데, 나한테는 어!로 들리는 것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는 그래도만 들어도 오해는 싹트지 않을텐데 말이다.

 

나 역시 자동적으로 장착된 귀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작동하는 필터를 떼어내고, 치워버리는 작업은 아마 평생해야 할 것이다.

훈련이 잘 된다면, 떼어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진정한 대화로 빨리 가겠지.

사람들과 진정으로 소통한다는 것!

그것엔 말이 많이 필요없다.

말을 많이 하는 게 대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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