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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한 정보/부엌의 작은 팁'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5.12 초간단 된장국 끓이기

초간단하려면, 먼저, 약간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

(약간? 아닌데?? 몇 시간인데???)


*준비물

멸칫가루, 된장, 물, 말린 양파, 


*준비물 설명

1. 멸칫가루 : 분쇄기 필수

   - 한살림에서 사온 국물멸치의 내장을 제거한다. 대가리는 둔다.

     사오자마자 하는 게 좋다. 아직 살짝 촉촉해서 다듬는 게 수월.

     (요즘같은 건조한 날씨에 그냥 두거나, 냉동실 보관하면 수분 날아가서 다듬을 때 가시의 공격을 받음)

   -  혼자하면 300g 1봉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 혹는 남편 혹는 다른 가족, 

      혹은 시킬 수 있는 아이들, 남편, 혹은 다른 가족이 있다면 300g 2봉지 추천

   - 건조과정: 오븐 추천. 오븐 180 도에서 살짝 구워질듯 말듯하게 굽는다. 

              = 시간 : 날씨, 습도, 온도, 멸치의 건조도에 따라 다르나,

                       사오자마자 했다고 치면, 한 15-20분? 

                       중간에 섞어주는 거 잊지 말고

              = 마른 후라이팬에서 기름없이 볶는 것도 좋은데, 가루가 타서 내 경우엔 싫어하는 방법

    - 분쇄기에 간다. : 없으면 곤란.

   

2. 말린 양파

  우리나라엔 없고, 그냥 직구했다. 1봉지 454g (16oz) 면 꽤 오래 사용한다. 

  집에서 양파가 쌀 때, 양파를 사서, 양파를 다듬고, 씻고, 잘라서 말려도 되지만, 난 게으르니까 포기한다.

 


*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는다. 물량은 먹을 사람의 국그릇으로 몇 그릇 만들지 결정하고, 그 국그릇으로 계량

2. 된장을 푼다. 짭짤하게. 얼마나 넣는지 고민이라면, 맛을 봐서 좀 짜다 싶게.

3. 멸칫가루 밥숟갈 하나. 말린 양파칩 밥숟갈 하나.

4. 푹 끓이면 된다.


5. 아쉬운대로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6. 하지만 냉장고에 혹시 말라가는 풋고추가 있다면 그것만 넣어도 밥도둑

7. 무, 두부, 양파, 깻잎, 당근(이건 조금만 넣는다. 많이 넣으면 향 때문에...), 대파....

  이 중 하나만 넣어도 맛있고, 다 넣어도 맛있다. 

8. 지난 여름 입맛없을 때,  기본에 풋고추만 4-5개 썰어 넣어서 먹었는데 밥반찬이 따로 필요없다.

   짜면 비벼먹고, 보통이면 말아먹고, 너무 짜면 상추에 쌈장처럼.


*추가설명

멸칫가루, 된장, 말린 양파칩만 있으면 된장국이 참 맛있어지고, 시간도 완전 절약!

(멸칫가루 만드는 게 좀 힘들뿐....... 하지만 저 300g 두 봉지면 우리집의 경우 1년 가까이 먹는다.)

그리고 풋고추가 의외로 된장국의 맛을 상승시킨다.

깻잎이 의외일지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다. 

무는 채썰어 넣고 푹 익혀면 맛있다.

고백하자면, 집밥백선생에게 배워서 응용중인데, 정말 good.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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