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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뭘까?/매일 아침 써봤니?_소소한 끄적거림247

사랑은 노력이다 vs 아니다 (부제: 로맨스 드라마가 필요한 이유) 고등학교 시절이었나? 더 어렸나?당시에는 청춘드라마가 정말 인기 많았다.그 청춘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었다. "너는 사랑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니? 나는 사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해."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하도 오래전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니다.)  결혼생활을 할 수록 가끔 저 말이 생각났다.그래서 일부러 로맨스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로맨스 드라마는 바로 '노력'을 위한 방아쇠이기 때문이다.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건, 사실 쉽지 않다.드라마 주인공들의 대사는 그저 드라마일뿐, 감정이입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그 대사를 내 연애시절의 남친이 했다면?  어우야............................!!!!!!!!!!!!!!!!!!!!!!!!!!!.. 2024. 11. 24.
십대들의 쪽지를 아십니까 중학교 때 처음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다)십대들의 쪽지라는, 아주 작은 소책자를 봤었다.친구가 준 것 같기도 하고...  십대들의 쪽지.당시 청소년의 고민을 누구도 들어주지 않던 그 시절, 십대들의 쪽지는 신비함을 경험하게 했다.누군가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아무도 우리 말을 들어주지 않는데, 누군가, 그것도 어른이 우리 말을 들어준다!  거기에는 청소년들의 고민, 이야깃거리 등이 실려있었고,편집자 김형모 아저씨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검색해서 찾았다!)의 다정한 글이 있었다.  십대들의 쪽지 를 검색했을 때, 김형모 아저씨 이름을 보니, 울컥한다.그래,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구나!  고등학교 때도 잘 봤었는데, 대학교 가면서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마치 .. 2024. 11. 18.
X춘기를 벗어나자!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지금도 나는 X춘기이다.서너살에 떼어야 할 것을 지금 떼는 중이다.  얼마전부터 가정안의 내 언어 속에 자리잡은 그 생리적 현상 두 가지를 인지하고 놀랐었다.맞다. 그거다. ㄸ, ㅇㅈ.아이 셋의 터울 탓인지, 십년 이상 그 말을 사용했더니, 내 언의 생활에 완전 붙었나보다.  이 말을 어떻게 떼어내야 고민하던 중, 바로 어제! 막내가 이런 말을 한다.엄마, 우리는 아직 X춘기인가봐. 너무 '그 단어' 를 많이 써.학교에서 애들을 화장실 갔다올께~ 이러는데, 나는, 쉬하고 올께 이래.  .......   어머, 어떻게 하니~~~ 요새 나도 ' 그 단어' 때문에 고민이었다!우리 그 말 떼야해! 얼마전에 느 아빠가 업무통화중인 것을 모르고, 화장실 가면서 와~~ ㄸ마려! 이랬지 뭐야. .. 2024. 10. 8.
새 기계식 키보드를 사고 싶다 기계식 키보드  언제부터인가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했다.  가만 생각해보면 80년대에는 기계식 키보드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국민학교때부터 사용했던 키보드가 고장난 기억이 없다. 주구장창 그거 하나만 사용했던 것 같다.아마 대학 입학하면서 공용이 아닌, 내 개인 PC를 새로 구입하면서 키보드도 새로 구입한 것 같다.(기계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멤브레인이었을게다. 90년대 들어오면서 멤브레인이 나왔다고 하니) 멤브레인 키보드는 조용하긴 한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냥 그것뿐이니 아무생각이 없이 사용했을 뿐.   그러던 어느 날, 오타에 뽝!!!!!!!!더 이상 오타에 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오타없는 키보드를 찾다보니,어라?사람들은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었고,가격은 상당했다... 202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