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뭘까?/매일 아침 써봤니?_소소한 끄적거림248 알바도 사장도 서로 배려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스무살 막둥이, 알바를 시작하다 입시 끝난 이후, 막둥이는 알바를 하고 싶어했다.자발적 건강진단을 받고, 알바를 구했으나,모두 실패! 이유는 간단하다. 갓 스무살을 뽑아주려는 사장님이 없다.수십명의 알바고용(업체 특성상 1년에 몇 차례 3~4일의 단기 알바가 필요)을 해 본 나는,당연히 사장님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서류까지 다 보내놓고, 출근 아침 연락두절이었던 몇 명이 있었는데,모두 스무살이었기 때문이다. (20~50대까지 골고루 뽑는 편)(이력서의 패기를 보고 뽑은 고등학교 갓 졸업한 남자들, 왜 그러는거냐...) 갓 스무살 여자도 몇 명 뽑았었는데, 일은 못해도 잠수는 안 타더라.성별을 가르고픈 마음은 없다.순전히 내 경험이 그랬다. 물론 알바에게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다.고용인도 알바에게.. 2025. 8. 4. 사랑은 노력이다 vs 아니다 (부제: 로맨스 드라마가 필요한 이유) 고등학교 시절이었나? 더 어렸나?당시에는 청춘드라마가 정말 인기 많았다.그 청춘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었다. "너는 사랑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니? 나는 사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해."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하도 오래전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니다.) 결혼생활을 할 수록 가끔 저 말이 생각났다.그래서 일부러 로맨스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로맨스 드라마는 바로 '노력'을 위한 방아쇠이기 때문이다.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건, 사실 쉽지 않다.드라마 주인공들의 대사는 그저 드라마일뿐, 감정이입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그 대사를 내 연애시절의 남친이 했다면? 어우야............................!!!!!!!!!!!!!!!!!!!!!!!!!!!.. 2024. 11. 24. 십대들의 쪽지를 아십니까 중학교 때 처음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다)십대들의 쪽지라는, 아주 작은 소책자를 봤었다.친구가 준 것 같기도 하고... 십대들의 쪽지.당시 청소년의 고민을 누구도 들어주지 않던 그 시절, 십대들의 쪽지는 신비함을 경험하게 했다.누군가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아무도 우리 말을 들어주지 않는데, 누군가, 그것도 어른이 우리 말을 들어준다! 거기에는 청소년들의 고민, 이야깃거리 등이 실려있었고,편집자 김형모 아저씨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검색해서 찾았다!)의 다정한 글이 있었다. 십대들의 쪽지 를 검색했을 때, 김형모 아저씨 이름을 보니, 울컥한다.그래,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구나! 고등학교 때도 잘 봤었는데, 대학교 가면서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마치 .. 2024. 11. 18. X춘기를 벗어나자!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지금도 나는 X춘기이다.서너살에 떼어야 할 것을 지금 떼는 중이다. 얼마전부터 가정안의 내 언어 속에 자리잡은 그 생리적 현상 두 가지를 인지하고 놀랐었다.맞다. 그거다. ㄸ, ㅇㅈ.아이 셋의 터울 탓인지, 십년 이상 그 말을 사용했더니, 내 언의 생활에 완전 붙었나보다. 이 말을 어떻게 떼어내야 고민하던 중, 바로 어제! 막내가 이런 말을 한다.엄마, 우리는 아직 X춘기인가봐. 너무 '그 단어' 를 많이 써.학교에서 애들을 화장실 갔다올께~ 이러는데, 나는, 쉬하고 올께 이래. ....... 어머, 어떻게 하니~~~ 요새 나도 ' 그 단어' 때문에 고민이었다!우리 그 말 떼야해! 얼마전에 느 아빠가 업무통화중인 것을 모르고, 화장실 가면서 와~~ ㄸ마려! 이랬지 뭐야. .. 2024. 10. 8. 이전 1 2 3 4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