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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백수라고 하는 무소속 백수 듀오 "두낫씽클럽" 이란다.

백수(??)를 직업탐구란에 작성하는 게 아이러니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신의 색을 찾는 사람들!

 

밀레니얼 세대, Z 세대는 확실히 다르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혹은 모르면 찾으면 된다! 하는 마인드가 있다.

 

내 세대에도 그런 분들이 물론 있었을게다.

슬프게도 내 주변에서는 본 적이 없었다...

 

두낫씽클럽이 내 주변은 아니다.

유튜브라는 멋진 이 시대의 플랫폼 덕분에,

내가 모르는 세상을 보고 느끼고 간접체험하고 있다!

 

내 아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대화 하다보면, 자꾸 꼰대(??????)처럼 느껴지는 내 자신 때문에 흠칫 놀라곤 한다.

유튜브로 다음 세대를 열심히 배우는 중이다!

 

 

youtu.be/IGQsUfA210s

 

 

https://select.ridibooks.com/article/@insightplace/1

 

[시장]에서 발견한 다섯 가지 카피라이팅 권법 - 리디셀렉트

마케터의 공간들

select.ridibooks.com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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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어디에도 소속한 곳이 없는 스무살 첫째에게,

4년동안 마음대로 해보렴.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봐

라고 했다.

후에 첫째는,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눈물이 났다고 했다.

 

돌무렵부터 다닌, 짐보리, 짐슐레.
공동육아 어린이집.

강남의 초등학교.

시골 초등학교로 전학, 거기에서 또 전학,

거기에서 대안학교로 또 전학.

홈스쿨링.

고등학교 입학, 자퇴, 홈스쿨링.

그저 나열만 했는데도 답답하다.

첫째라는 이유로 엄마의 시행착오 속에서 혼란을 겪었을 내 첫아이.

나는 첫째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다.

 

사회의 눈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따뜻함으로 사람들과 연결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첫째는, 자신이 쓴 책과 그림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린시절부터 그린 그림을 보면,

관찰력이 뛰어나다.

섬세하게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이들의 마음까지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린아이의 그림이지만, 따뜻함을 주었다.

 

그리고 언젠부턴가 잦은 전학과 동생들의 아토피로 제약을 가졌을 것이다.

 

이제,

그 제약을 발견하고 사라지는 교육을 받는 첫째를 옆에서 볼 때,

어느 새 내가 염려가 사라졌다는 것을 보았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발견하고 포기하고 발견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자신의 행동을 디자인하는 모습이

멋지고 훌륭하다.

 

소소하게 공모전에서 당첨되는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너의 길을 가렴!

 

멋지다, 너!!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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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많은 존재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은 어린시절부터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것들이 제약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가진 제약이,

내 가족에게-남편, 아이들. 특히 아이들에게 또 다른 제약을 주었다는 것에

놀랐다.

 

아이는 말했다.

언제나 외롭고 쓸쓸했다고.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있는데,

나만 혼자 남겨진 느낌이라고.

 

어디에서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졌을까.

나는 외로운 것, 인간이 혼자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내게 가족이 있고, 아이들이 있어도

나는 여전히 혼자이고,

혼자 남겨지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게 깊은 체념인지는 모르겠다.

그게 나를 힘들게 하거나, 슬프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는 달랐다.

외롭다는 것이 아이에게 상처였다.

 

무엇이 아이에게 외로움이 제약이 되게 했을까.

제약을 발견하게 자유로와질까?

내 경험상 제약을 발견하면,

눈물이 나고(그 때로 돌아가서), 그 다음엔 어이없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고 웃었다.

 

그것을 발견하고 아이가 자유로와지면 좋겠다.

제약을 발견한다는 것,

맹점을 발견한다는 것이 주는 영향이 놀랍다.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하는 멋진 프로그램.

오늘도 나는 그곳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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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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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써 왔던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사실fact 이 아니라, 추측과 느낌으로 쓴 이야기들.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은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는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구속한다.제약을 준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절대 알 수 없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주변에서도.

 

책에서 이런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 있다.

극소수이다.

내가 그런 책을 읽지도 않았고,

그런 분들이 주위에 있지도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제약들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놀라고,

어이없었고,

웃음이 나왔고,

자유로왔다.

 

그래서 생각을 해 본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자유를 얻는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내 가족이,

친척이,

친구가,

이웃이,

학교가,

마을이,

도시가,

대한민국이.

나아가 아시아,

전 세계가.

 

상상만 해도, 코끝이 찡해진다.

 

그러러면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내가 얻은 것을 나누어야지.

무슨 제약으로 나는 나누지 못하는가!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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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떤 사건을 접한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런 사건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산다.

평생을...

어떻게?

겪게 되는 모든 일에 대처할 때,

어린 아이가 판단한 그 상태로 대처를 한다면?

 

이게 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

어떻게 가능하냐면,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을!!

그리고 특정할 때가 아니라,

모~~~~~~~~~~~~~~~~~~~~~~~~~~~~~~~~~든 일을 대처할 때

그 판단으로 살아왔다!

세상에~~~~~~~

 

스무살이 넘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셋 낳아 키우는데,

무려 7살, 8살 때 결정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대처하며 살았다는 게

놀라웠다!

그것을 어제 깨달았다!

 

그리고

왜 내가 그런 행동을 해 왔는지,

왜 망설이고

왜 우유부단하고 

왜 침묵하고

왜 자책하고

왜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았는지

왜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했는지

이유를 찾은 것이다!

 

사건은 단순하다.

이사를 했고, 겨울과 봄 사이여서 해가 빨리 지는 때였고,

5층 아파트 꼭대기 현관문 앞에 커다란 이불보따리 두 개 사이에 내가 있다.

아버지는 엄마와 동생을 데려올테니, 꼼짝말고 있으라고 하고 가셨다.

계산참 창문을 보니 벌써 어둑하고, 

어린 나는 빨간 이불보따리 사이에 숨어 이제나 저제나 아빠, 엄마, 동생을 기다렸다.

 

이게 끝이다.

그런데 이 때 나는 무서웠고, 사람들한테 들키면 죽을 것 같았고,

꼭꼭 숨어있어야 했다.

 

그 후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과 동생이 왔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기억 저 편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후 내 행동은 이렇게 나타났다!

언제나 조용히 숨죽이고, 행동하면 내가 드러나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들키지 않아서) 나는 안전하니까.

 

나는 평생 내가 조용하게 혼자서 무엇을 하며 사는 것만을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저 만 6살의 어린아이가 결정한 것으로 산 것인데!

그 전에 나는 그러지 않았을텐데!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조용하게 행동하지 않는 아기로 태어났을 리가 없는데!!

(아기는 조용하게 있으면 죽는다! 울어야 젖을 먹지~)

 

풀리지 않던 퍼즐이 풀리고,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헐~~~~~~~~~~~~~~~~~~~~~)

 

더 놀라운 것은, 인간이 대부분이 이런 구조가 있다는 것!

만일 사람들이 그것을 발견하고, 제거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 경우는 자유, 자유로운 자기표현, 그리고 힘이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도 묘한 설렘이 있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

 

 

광고 생각이 난다.

이게 무지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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