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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8.06 지금 내가 갓 태어났다면

나는 방금 태어났습니다.
(신생아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걷고 활동하지 못하니까요.)

방금 태어났는데, 나이는 현재 나이, 신체도 현재 신체입니다.

(과거 20대로 돌아간다, 10대로 돌아간다가 아닙니다.)

 

방금 태어났기 때문에, 내 과거의 기억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과거의 경험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판단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나는 방금 태어났으니까요.

(아기들은 스펀지라고 하잖아요~)

방금 태어난 나는, 내 미래 역시

과거의 경험으로 판단하거나, 예측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無의 공간인 내 미래는,

한계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난 과거가 없으니까요.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내가 하고 싶은 것,

그게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황당하다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방금 태어난 신생아를 보면서, 

이 아이가 어떤 존재가 될 지 상상이 되십니까?

아인슈타인이 될 수도 있고,

노벨이 될 수도 있고,

유시민이 될 수 있고,

스티븐 호킹이 될 수 있고,

잡스가 될 수 있고,

거지도 될 수 있습니다.

 

그 아기의 부모가 누구인지, 환경이 어떤지

그 무엇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갓 태어난 어떤 아기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방금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내 미래는 예측이 아닙니다.

텅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모습으로,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이것엔 한계가 없습니다.

 

 

(어머~ 오늘 완전 멋진 말 썼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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