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하고 기사를 씁시다! (feat. 집단착각) :업데이트
** 12.9 업데이트해당 유튜버가 라이브에서 사과를 했다.새로운 커뮤니티의 글, 댓글, 기사 등을 보면서, 혼란스럽기도 하여, 글 일부를 수정한다.또한, 라이브에 대한 내 생각이, 처음부터 잘못 세팅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있다. 인간은, 익숙하면(자주 보면 익숙해진다) 친근하게 느낀다.그런 관계맺음은, 내가 그 대상(사람일수도 있고, 물건일수도 있다. 자차 같은..)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한다.자주 보는 유튜버였기에, 나는 상대를 잘 알고, 내 관점에서 평가한 후,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았을 수 있다. 한발짝 떨어져서 내 가치관과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온전하게 들었는지 살펴보련다.나만의 필터를 끼고 들었다면, 상대가 아무리 '가' 라고 말해도 나는 '나'로만 들렸을테니 말이다. 어제밤에 ..
2024. 12. 6.
기계식키보드 독거미 F99 유선 세이야축(국내정발) VS 무선 황축(직구)
내 독거미에 눈독 들이던 첫째.고민을 꽤 하더니, 어느 날 직구로 구입했단다. 무선 황축.지난 주에 도착했고,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유선 세이야축과 비교해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녹음해서 올리고 그러더만, 오십살이 넘은 나는 패쓰.기계식 키보드 특히 독거미는 감성으로 구입했으니, 사용기도 감성적 측면에서 써보겠다.세이야축에 대한 것은 두 달 정도의 사용기다. 풀배열 VS F99 두 달 써 본 결과,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으나, 불편함이 살짝 있다.숫자 0의 오타, HOME, DELETE 키의 자리 익힘의 불편함(불편해서 커스텀했으나, 여전히 오타는 종종 발생한다.)더 익숙해지면 나아질지 확신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이핑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선 세이야축 VS 무선 ..
2024. 12. 5.
비.상.계.엄.령.
계.엄.령. 포스터만 봐도 속이 뒤집어져서 서울의 봄을 보지 않았다.세상 무심하게 살아온 나는, 정치,경제,사회,국제 등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몰랐다.최루탄과 화염병 사진 가득한 신문을 봐도 무심했었다. 광주에 대해 제대로 본 것은, 첫 아이 돌 지나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무작정 떠난 전국일주여행에서였다.광주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518묘역에 갔다.그 곳에서 사진을 처음으로 봤다. 일주일 남짓의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본 사진자료들.아......!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구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것도 개봉 후 몇 년이 지나서였다.바로 볼 수가 없었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해서였다.행동은 고사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고 살아온 것이 미안했다. 책 를 읽은 것은 우..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