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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반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선생님들이 많아졌다.

드로우앤드류님도 그 분들 중 하나.

 

드로우 마이브랜드 시즌1을 따라해 보기로 한다.

2년여 채널을 보면서 앤드류님의 성장을 눈으로 직접 봤다.

신기했다.

 

삶에 대처하는 것들로 메모만 할 뿐 행동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올 4월, 

드로우 마이 브랜드를 10번 이상 보고 따라해서 1억 벌었다는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나니

동기가 올라간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영상을 보면서 메모해 본다.

손으로 메모하고, 다시 구글 시트에 옮겼다.

 

첫번째부터 걸린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찾기.

뭐가 있더라??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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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거의 2년전 일이 되었다.
'라이프 해커 자청'이라는 사람을 유튜브에서 구독하던 채널에서 알게 되고,
자청 채널 영상을 쭉 보았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는 큰 영향력을 갖게 된 시기였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청님 뿐 아니라, 허대리님 등 당시 연결된(?) 알고리즘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청님의 경우, 파급력이 상당했다.

사기꾼(?)이라는 글부터 정말 배울 것이 많다는 추종자(?)까지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흘러,

자청님 블로그, 인터뷰, 회사 매출 등을 알아보면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작년 정부지원사업으로 클래스101 강의를 듣게 되었고,

당연히 자청님의 강의가 첫번째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당황했다.

한국말인데, 이해가 안되는 느낌.

지금은 챕터에 따라 세번~ 대여섯번 들었고, 이제 좀 알 것 같다.

 

20대 젊은 시절 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들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공존한다.

 

특히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자청님이 소개한 심리학 관련 서적은 모두 구입해서 읽었다.

특히 욕망의 진화! 어후!

왜 매년 읽는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나도 그렇게 하려한다.

 

제목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

실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50만원은 오히려 저렴하다.

실행력이 없고 그저 강의만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유튜브 영상과 자청님 블로그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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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던 막내를 낳은 날.

 

15년전 그 날의 전날 밤 11시경,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친정엄마와 아자씨과 함께 조산원에 갔다.

대기실같은 방에서 있다보니, 잠은 까물까물 오고.

내가 졸다보니, 자궁은 열리다 멈췄다.

이러다 애 못 낳겠다며, 아자씨가 밖에 나가서 걷자고 한다.

새벽 1시경, 조산원 근처를 배회하다보니,

어느 덧 진통 간격이 줄어든다.

 

새벽 2시 2분(인가?????).

내 마지막 출산이었다.

 

 

셋을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아니다. 지금도 크게 작게 혹은 자잘하게 부딪히는 관계들이 있다.

나와 첫째, 첫째와 둘째, 나와 둘째, 나와 셋째.

첫째와 막내, 둘째와 막대...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있다.

때론 화가 나고,

눈물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보다 자주 웃기고, 재미있고, 코가 벌렁거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 녀석들은 내가 낳았지만 내게 속하지 않은 독립된 존재들이라는 것이 명확하다.

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아기 때에도, 유년기에도, 사춘기에도, 성인이 된 후에도.

내가 돌봐야 하는 때가 있었지만,

이들은 온전하고, 완벽하고, 전체이며, 완전하고 위대한 존재이다.

 

자신들의 생각을 내게 말하고,

내 말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정신줄 놓고, 당황해서 허둥지둥 대는 나에게 진정하라고 말하고..

 

이들은 때로 나의 스승이고,

나의 친구이고,

나의 거울이다.

 

막내가 성인이 된다면,

그 때는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

 

세 녀석이 모여서,

대화의 장에서 말하는 모습을 들으면(수다....일까?)

뭔가 대견하고, 뿌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대화에 낄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은 자신의 세계가 단단해지고 있다. (못 알아듣......)

멋지다!

 

건강하고, 건강하고, 건강하렴.

그래서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할 때,

건강이 제약이 되지 않기를!

 

ㅅ..........스.................스릉..................사 랑 한 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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