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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반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선생님들이 많아졌다.

드로우앤드류님도 그 분들 중 하나.

 

드로우 마이브랜드 시즌1을 따라해 보기로 한다.

2년여 채널을 보면서 앤드류님의 성장을 눈으로 직접 봤다.

신기했다.

 

삶에 대처하는 것들로 메모만 할 뿐 행동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올 4월, 

드로우 마이 브랜드를 10번 이상 보고 따라해서 1억 벌었다는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나니

동기가 올라간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영상을 보면서 메모해 본다.

손으로 메모하고, 다시 구글 시트에 옮겼다.

 

첫번째부터 걸린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찾기.

뭐가 있더라??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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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거의 2년전 일이 되었다.
'라이프 해커 자청'이라는 사람을 유튜브에서 구독하던 채널에서 알게 되고,
자청 채널 영상을 쭉 보았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는 큰 영향력을 갖게 된 시기였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청님 뿐 아니라, 허대리님 등 당시 연결된(?) 알고리즘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청님의 경우, 파급력이 상당했다.

사기꾼(?)이라는 글부터 정말 배울 것이 많다는 추종자(?)까지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흘러,

자청님 블로그, 인터뷰, 회사 매출 등을 알아보면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작년 정부지원사업으로 클래스101 강의를 듣게 되었고,

당연히 자청님의 강의가 첫번째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당황했다.

한국말인데, 이해가 안되는 느낌.

지금은 챕터에 따라 세번~ 대여섯번 들었고, 이제 좀 알 것 같다.

 

20대 젊은 시절 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들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공존한다.

 

특히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자청님이 소개한 심리학 관련 서적은 모두 구입해서 읽었다.

특히 욕망의 진화! 어후!

왜 매년 읽는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나도 그렇게 하려한다.

 

제목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

실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50만원은 오히려 저렴하다.

실행력이 없고 그저 강의만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유튜브 영상과 자청님 블로그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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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던 막내를 낳은 날.

 

15년전 그 날의 전날 밤 11시경,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친정엄마와 아자씨과 함께 조산원에 갔다.

대기실같은 방에서 있다보니, 잠은 까물까물 오고.

내가 졸다보니, 자궁은 열리다 멈췄다.

이러다 애 못 낳겠다며, 아자씨가 밖에 나가서 걷자고 한다.

새벽 1시경, 조산원 근처를 배회하다보니,

어느 덧 진통 간격이 줄어든다.

 

새벽 2시 2분(인가?????).

내 마지막 출산이었다.

 

 

셋을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아니다. 지금도 크게 작게 혹은 자잘하게 부딪히는 관계들이 있다.

나와 첫째, 첫째와 둘째, 나와 둘째, 나와 셋째.

첫째와 막내, 둘째와 막대...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있다.

때론 화가 나고,

눈물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보다 자주 웃기고, 재미있고, 코가 벌렁거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 녀석들은 내가 낳았지만 내게 속하지 않은 독립된 존재들이라는 것이 명확하다.

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아기 때에도, 유년기에도, 사춘기에도, 성인이 된 후에도.

내가 돌봐야 하는 때가 있었지만,

이들은 온전하고, 완벽하고, 전체이며, 완전하고 위대한 존재이다.

 

자신들의 생각을 내게 말하고,

내 말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정신줄 놓고, 당황해서 허둥지둥 대는 나에게 진정하라고 말하고..

 

이들은 때로 나의 스승이고,

나의 친구이고,

나의 거울이다.

 

막내가 성인이 된다면,

그 때는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

 

세 녀석이 모여서,

대화의 장에서 말하는 모습을 들으면(수다....일까?)

뭔가 대견하고, 뿌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대화에 낄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은 자신의 세계가 단단해지고 있다. (못 알아듣......)

멋지다!

 

건강하고, 건강하고, 건강하렴.

그래서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할 때,

건강이 제약이 되지 않기를!

 

ㅅ..........스.................스릉..................사 랑 한 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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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토토가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장면을 다 알지 싶다.

 

제주도에 사는 효리를 만나러 간 재석.

재석과 노래하다가 흥 폭발한 효리의 강력한 한 마디!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이 장면이 생각나서 유튜브에서 검색했다.

이효리 무한도전 서

까지 썼는데, 서울가고싶어가 딱 있더라. ㅋ~

이 장면이 인상적인 게 나만이 아니었어~~

 

https://youtu.be/nKKcrTEsQ6Y

 

 

이십 대에 향수 모으는 게 취미였다.

중고딩 시절 해외출장 가시는 아부지한테 미니어처 향수세트를 받았을 때,

반했었다.

그 후로 미니어처 향수를 모으기 시작했다.

향수 뿌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코가 예민하다)

기분에 따라 즐기는 쪽이었다.

 

하지만, 

둘째의 아토피는 취미도 바꾸었다.

내가 그렇게 애지중지 모으던 향수세트는 친정에 두었다.

농촌지역으로 이사 오고,

흙집 짓고 살면서,

모든 향은 배제했다.

아토피에 인공향 자체가 자극이기 때문이다.

비누, 샴푸는 천연 유래이면서 향이 거의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

섬유유연제, 방향제 이런 것은 모두 퇴출했다.

 

로션도 향이 없는 것만 사용한다. 립밤까지도.

 

그러다 보니, 우리 집에서는 '향'이 나면 금방 발각된다.

세 아이 모두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젯밤.

문득 MUSK 향이 콧가에 맴돌았다.

(향도 기억으로 맡을 수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화이트 머스크 향을 슬쩍 뿌렸다.

너무 오래되어서 탑노트가 영 별로였지만,

밤새 날아갔고, 새벽에 남은 베이스 노트가 무척 포근하다.

내 삶의 대부분을 포기하고 내려온 이곳에서의 삶.

마치, 효리가 서울생활을 뒤로한 채 제주에 내려간 것과 비슷할지 모르겠다.

 

새벽부터 솔솔 올라오는 화이트 머스크 향을 맡고 있자니,

효리의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가 떠올랐다. ㅋㅋㅋ

지금 내가 그 기분이다!

물론 나는 효리처럼 노래, 춤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오래전 좋아했던 것들이 떠오를 뿐.

집 앞에서 타면 대학로에서 돌아오는 회전 버스.

종로 6가의 도매서점.

갈 때마다 길을 잃는 동매문 종합시장의 원단 가게들.

살짝 무서웠던 방산시장의 골목들.

고3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돌아다니며 먹었던 대학로의 솜사탕.

연애하면서 자주 다녔던 학림.

하염없이 걸으면서 먹던 뻥튀기.

한강둔치의 고즈넉함.

광화문 지나 덕수궁.

홍대 앞의 경양식집.

 

이런 기억들이 어느덧 20~30년 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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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있다.

내가 모르는 음악들이 더 많을 것이다, 당연히.

 

음악을 들으면 많은 감정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특히 오래된 음악을 들을 때는 신비하고 오묘한 기분이 든다.

예를 들면 세이킬로스의 노래.

 

세이킬로스의 노래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악보라고 한다.
(다른 음악들은 노래가 있다는 기록만 있고 악보가 없어서 당시 음악을 알 수 없다. )

세이킬로스의 비문에 있는 악보이고, 이것을 해독(?)하여 연주한 음악이다.

신비한 느낌이 든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음악을 엿볼 수 있다.

 

youtu.be/hIFcIE23Su4

 

 

 

종교적인 음악도 그렇다.

얼마전 오랜만에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금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래 전엔 기도를 했었다.)

텅 빈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미션 OST를 들으며,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특히 좋아하는 구간은, 북소리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youtu.be/V-m5u0OFF_E?t=43

 

 

기독교(천주교) 음악의 성스러운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그레고리안 성가 중에서도 남성들의 목소리가 그러하다.

개인적인 것인데, 높은 톤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피로감이...)

 

물론 좋아하는 여성 가수도 있다. 잘 듣지 못하고 반복해서 듣지 못할 뿐...

가지고 있는 수백장의 음반(CD, LP)에 여가수는 내돈 내산 이소라, 양희은, 선물받은 머라이어 캐리뿐......

언젠가 정리를 하다 깜짝 놀랐었다. 고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이미 어려서부터였구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그레고리안 성가다.

틀어놓고 있으면 정말 차분해진다. 

youtu.be/Zose0zw4HOA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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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이 된 막내의 등교 첫날이다.

반 배정이 나온 후로 시무룩하다.

친한 친구가 한 명도 같은 반이 되지 않았단다.

 

반 배정표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배정표에는 전년도 반도 표기되어 있다.

어쩐지 불공평해 보인다.

 

한 반에 11명 남짓인 여학생, 13명 남짓인 남학생.

총 5반 이기에, 평균 2명씩 배정되어야 하거늘,

어떤 반은 같은 반에서 6명. 어떤 반은 1명.

 

어떤 기준의 반편성이었을까?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친구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한 것일까?

면담을 해 보면, 어떤 아이들끼리 친한 지 선생님들은 알고 있던데,

그것을 고려한 것일까?

 

작은 학교라서 전면 등교가 결정되었다.

첫째, 둘째에게 물어보니, 담임이 무서워도 친구들만 있으면 견딜 수 있단다.

나 역시 학창시절 생각해보니 그러했다.

 

친한 친구 한 명 없다는 것에 막내의 기분이 어떨지 말 안 해도 알겠다.

작은 학교라서 전교생을 거의 다 아는 수준이다.

같은 반에 배정된 아이들이 어떤 지 이미 알고 있는 울 막내.

 

내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아이를 믿고,

아이가 언제든 나에게 요청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존재하는 것,

언제나 엄마는 네 편이고, 네 뒤에 있다는 것,

그러니 안심하라는 것...

 

어제 하루 종일 얼굴 한 번 안 보여주고,

방에서 꼼짝하지 않은 막내의 자는 얼굴을 본 어젯밤이 생각난다.

 

마음이 아리다. 하지만 언제까지 내 품에서 클 수는 없는 법.

아이가 혼자서 해 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힘들 때 언제든 안전한 쉼터로 엄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저 끊임없이 말해 줄 뿐이다.

 

학교가 안전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공간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가 원한다면 언제든 학교로부터 분리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견디라고 하고 싶지 않다.

사회생활하려면 이것도 경험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것도 힘이 있을 때나 가능한 것.

 

언제든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정석처럼 보이는 길만이 삶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내가 선택할 게 없을 때,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순응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회피한 채 살았다. 그게 삶인 줄 알았다.

 

어떤 선택도 가능하고,

삶의 길은 많으며,

그 어떤 길이라도 지지하고 응원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것이 힘이 되고,

내가 선택하는 길은, 설령 평탄하지 않았도 그 길을 가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힘들어도 그 길에서 얻는 것이 있고, 충만감이 있다는 것도 경험해 보았다.

 

부디

오늘 개학 첫날,

막내의 하루가 설렘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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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얘기보다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원래 지난 주에 맥도날드 순살쇼가 예정되어 있었고,

강의시간이 길어져 어제로 미뤄졌다.

 

그런데 사실 궁금했었다.

왜냐하면 광고관련 채널인 WLDO 채널에서 지난 주에 맥도날드에 대해 나왔기 때문이다.

패키지 디자인에 관한 내용이었고,

맥도날드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도 언급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즉, 순살쇼를 할 것이 없는데....?

왈도형의 멘트 또한 긍정적이었다.

그런데 순살쇼라니...? 맥도날드 새 패키지가 효과적이지 않은 부분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증을 품은 채 어제 강의를 들었다.

 

우선, WLDO 채널에서 보여준 영상이다. 썸네일이 맥도날드 새 패키지다.

4분 20초짜리 짧은 영상이니 전체 다 보는 것을 추천한다.

youtu.be/uVJ7QYDykEY

 

어떤가?  괜찮지 않은가?

 

그리고 두둥~

어제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은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끝나고 시작되는 맥도날드 순살쇼!!

 

아, 이런~

순살쇼가 아니었다. 

오히려 맘스터치가 의문의 1패를...

 

이번 맥도날드 디자인을 한 곳의 인스타그램 링크이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펄피셔라고 한다.

(링크 이미지가 나오지 않는다. 이유를 모르겠다.  

 

www.instagram.com/pearlfisherlive/

위 링크 따라 가보면 맥도날드 패키지의 영상이 있다. 

 

이번 주에 진행한 강의 주제는 텍스처와 이미지이다.

텍스처 또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작용하는 것이 흥미로왔다.

이번 강의가 궁금한 분들은,

3월 4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디고디원찬 채널에 오시면 된다.

단 3시간만 볼 수 있는 귀한 강의이다!

9시부터는 실시간으로 디고디원찬 브랜딩강의  여덟번째 강의를 한다.

고퀄의 강의이고, 귀한 강의이다.

디고디원찬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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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 핫하다는 클럽하우스.

유튜브 이연님의 영상에서 처음 알았고, 희한한 곳이다 생각했다.

몇 번의 검색으로 대충 파악을 했다.

코로나 시대에 포노 사피엔스에게 필요한 것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다 첫째와 대화중, 이미 첫째는 가입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굳이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다가,

마케팅, 브랜딩을 공부하는 것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어플을 깔고,

첫째의 승인으로 가입했다. (초대장 가입이 아니다)

 

몇 개의 방에 들어가 보고, 

첫째에게 사용법에 대해 듣고, 연습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두둥~)

뭔가 익숙한 느낌인데...이게 뭐지?? 하다 보니,

아하~

91년 대학교 1학년 때, 친구가 알려줘서 들어간 하이텔의 대화실인 것이다!

진화된 대화실! 

 

그 당시, 대화실의 단체 채팅방에서 채팅을 밤새 하느라

전화요금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어떤 달은 20만 원이 넘게 나오기도...

 

무엇보다, 부모님의 거래처, 지인, 친척분들이 항상 통화 중이라 전화고장 신고를 여러 번 하셨다.

결국 내 방에 따로 전화선을 놓았고, 마음껏 채팅하고, 전화하던 그 시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이들이 폭 빠질만하네~

나도 밤새 채팅하느라 해 뜨는 거 보고 잠든 적 많았다.

겨울 방학 내내 그랬고, 학년이 올라가 개학해도 그 영향을 받던 기억이 난다.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보면,

완전 말로 하는 하이텔 대화실이다. 똑같다!

1:1 개인 채팅, 비밀 채팅방 만드는 것,

아무 방이나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 당시도 채팅방의 매너가 있었다는 것,

방 인원이 제한 있다는 것(그때는 100명이었나?? 가물가물하다. 클하는 5000명이라고)

방제목에 주제가 있어서 그거 보고 들어갔다는 것,

비밀방도 그 방에 있는 사람이 초대하면 들어갈 수 있는 것 등등

(완전 똑같다!! 추억 돋네~ )

 

다른 점은, 하이텔 가입자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었던 반면,

아이폰이 아닌 스마트폰은 사용이 안된다는 것.

                        (음... 하이텔이면 하이텔, 천리안이면 천리안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같은 점인가?

안드로이드로 비슷한 어플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클럽하우스처럼 핫할 것인가?

흠........... 아닐 것 같다. 비슷한 어플을 사용한다는 것 차제가 핫한 것과 거리가 먼...)

전 세계 클럽하우스 회원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영어를 못해서 내겐 해당되지 않는다. 패스~)

회원이 초대, 혹은 승인해야 가입할 수 있다는 것.(즉 회원이 되면 무조건 내 지인이 있다는 것)

 

 

하여간, 익숙한(?) 경험이었다!

 

 

덧글 : 클럽하우스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보면,

        그들만의 사교클럽 같다, 소외감, 계급 뭐 그런 단어들이 보인다.

        하이텔에서 대화하던 것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그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 글로벌한 포노 사이엔스의 시대인 것과 맞물려,

        아이폰만 가능하고, 초대받은 사람만 회원이 된다 뭐 이런 것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결국 그 안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하이텔의 대화실이 그랬던 것처럼.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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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주식을 한다.

나는 주식을 모른다.

경제, 회계에 무지한 편이다.

아니,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하지만, 알고 있을 필요는 있겠다 싶어서 가입(?)을 해보자 했다.

 

젠장.

증권회사를 고르고,

가입하고,

주식 계좌를 만들고,

은행 계좌 연결하고,

 

아이고...

도통 모르겠다.

작년 12월에 해 보려고 하다가 포기했다.

 

그러다가 2월에 가입하면 수수료 평생 혜택...뭐 이런 것들이 있어서 시작해 보았다.

 

일단, 증권회사 고르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키움증권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의 이벤트가 끌린다. 올해말까지인가? 국내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평생 수수료가 거의 무료.

올해 안에 100만원 정도야 거래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미래에셋으로 선택.

 

어플을 깔고, 주식계좌를 어찌어찌 만들었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블로그를 몇 개 띄워놓고 보면서 했다.

중간에 포기했다가 몇 시간 후 다시 도전.

주식 계좌 만들기 성공!

주의사항 : 실물 OTP가 있으면 모바일 OTP만들기 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OTP인증에 들어가서

              조회하면 내 실물 OTP가 뜬다. 그거 선택하면 끝!

              모바일 OTP선택하면 실물 OTP를 사용할 수 없다 뭐 그런 글이 있어고,

              사실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돈 주고 구입한 실물 OTP인데...사용할테다!)

 

키움 증권의 경우, 주식계좌를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국민은행 계좌 연결 뭐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

미래에셋은 어플로 주식계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1일 지난 후 11,031원이 들어와있다. 이벤트로 $10 준다더니, 그게 들어왔나보다.)

 

근데, 이제 뭘 하지?? 주식은 어떻게 사는 거야??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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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번째 무료 실시간 강의를 들었다.

여전히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도 즐거웠다. 소리내어 말로도 하고, 채팅도 올려보고.

 

2.

앞부분 1시간은 과제첨삭 시간.

디고디원찬님 메일로 보낸 참가자들의 과제를 함께 보면서,

첨삭을 해 주셨다.

이 시간이 효과적이었다.

과제의 퀄리티가 높아서 움찔했다. (과제 내려면 용기가 필요하겠다!)

 

3.

지난 주 과제는 브랜딩 스케치하는 것이다.

상표등록을 바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네이밍이 두어 개 있었다.

과제 자체가 포트폴리오 수준이어서, 보고 듣는 것으로 배우게 된다.

브랜드 네임 뿐만 아니라, 무슨 브랜드인지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웠다.

 

4. 

오늘 강의 주제는 로고다.

로고의 종류와 예시를 보고 배웠다.

특히 세 분의 디자이너를 소개해 주셨다.

   폴 랜드

   스테판 칸체니

   허브 루발린

이 중 폴 랜드와 허브 루발린의 책을 구입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강의 자료가 있는 링크다. (디고디원찬 카페)

 

cafe.naver.com/dgod/3492

 

강의자료 공유 (버거킹, 로고 모음, 로고 레전드)

1. 버거킹 Logo Experiment https://www.behance.net/gallery/96578005/Burger-King-Rebranding-Logotypes-...

cafe.naver.com

 

 

5.

생각해 보니 미술 관력 책이 많지 않다.

미대 다닐 때 구입한 책들은 전공관련된 아트퍼니처 책들과 미술사에 대한 책들 정도다.

시각디자인에 대한 책은 거의 없다. (최근에 구입한 편집디자인 책정도랄까)

디자인 관련 서적을 구입해야겠다. 

 

6.

두시간이 넘는 강의가 끝난 후 보너스 타임~

대학교 로고디자인 월드컵

디자인에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선택의 이유를 들으니,

여기서 또 배우게 된다.

로고 디자인을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이것을 효과적이지 않구나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다만 강의가 늦게 끝나서 잠을 참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음 강의가 기다려진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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