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강의는 돈 값을 하는가?
벌써 거의 2년전 일이 되었다. '라이프 해커 자청'이라는 사람을 유튜브에서 구독하던 채널에서 알게 되고, 자청 채널 영상을 쭉 보았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는 큰 영향력을 갖게 된 시기였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청님 뿐 아니라, 허대리님 등 당시 연결된(?) 알고리즘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청님의 경우, 파급력이 상당했다. 사기꾼(?)이라는 글부터 정말 배울 것이 많다는 추종자(?)까지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흘러, 자청님 블로그, 인터뷰, 회사 매출 등을 알아보면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작년 정부지원사업으로 클래스101 강의를 듣게 되었고, 당연히 자청님의 강의가 첫번째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당황했다. 한국말인데, 이해가 안되는 느낌. 지금은 챕터에 따라 세번~..
2022. 4. 11.
내 마지막 아기
였던 막내를 낳은 날. 15년전 그 날의 전날 밤 11시경,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친정엄마와 아자씨과 함께 조산원에 갔다. 대기실같은 방에서 있다보니, 잠은 까물까물 오고. 내가 졸다보니, 자궁은 열리다 멈췄다. 이러다 애 못 낳겠다며, 아자씨가 밖에 나가서 걷자고 한다. 새벽 1시경, 조산원 근처를 배회하다보니, 어느 덧 진통 간격이 줄어든다. 새벽 2시 2분(인가?????). 내 마지막 출산이었다. 셋을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아니다. 지금도 크게 작게 혹은 자잘하게 부딪히는 관계들이 있다. 나와 첫째, 첫째와 둘째, 나와 둘째, 나와 셋째. 첫째와 막내, 둘째와 막대...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있다. 때론 화가 나고, 눈물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보다 자주 웃기고, 재미있고,..
202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