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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일을 더 이상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힘들어진다.

(일을 그만하라는 통보를 받고 한 달 남짓 되었다.)

 

대부분 재택이고, 1주에 1회 정도 미팅, 교육 등으로 외부활동을 했었다.

일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에 대한 내 태도도 발견했고,

기쁨도 있었다.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쓸모없었나? 하는 생각으로 연결이 되고,

그것이 마음을 힘들게 한다.

 

필요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 들자, 우울해졌다.

새로 일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무기력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몇 년 동안 누워 살던 그때로 돌아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억지로 쥐어짜서 운동을 하고,

억지로 쥐어짜서 글을 쓰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다니고 있다.

책에서, 유튜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서 보고, 듣고, 얻는다.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 한다.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나 같은 사람도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을까?

있겠지?

그렇겠지?

(나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부정의 마음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진하는 생각,

나아가는 생각,

그리고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는 생각이 지금 내겐 절실하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유한하다고 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가능성을 찾는 과정에서 의지력을 헛되이 소모하지 않기로 하자!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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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혹은 기관에서 많은 교육을 받고 살아왔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대학원,

 

여러 강연들,

심리프로그램들,

리더십프로그램,

자기계발프로그램,

등등

 

대학원까지 받은 교육은 정보적인 교육이었다.

지식을 쌓는 교육.

 

강연들 이하는 삶을 위한 교육이었으나,

실제 내 삶에 돌파구는 되지 않았다.

정보적인 교육을 벗어나지 않았었다.

즉 아래와 같을 때, 실재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어떻게 살까? 지금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지?

아이들 사춘기...고민이다.

내 갱년기 우울증 어떻게 해?

요즘 무기력하네. 다시 생기있게 살고 싶다. 병원갈까?

 

특히 부정의 아이콘으로 살았던 내게,

위의 수 많은 교육은 듣는 동안 힐링이 되었을 뿐,

실재 변화-긍정적 사고를 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작년 11월에 듣게 된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실재를 만들어냈다.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 할 때가 많았다.
 '와~~~ 방금 한 말, 이거 내가 한 말 맞아? 이런 아름답고 멋진 긍정의 말을 내가 하다니!!'

 

스스로 놀란다. 그리고 아이들은 감동하고,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다.

사춘기 호르몬으로 인해, 삐지면 며칠 가던 막내가,

이제는 30분안에 내게 사과한다.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나만 안 챙겨줘의 공간에 있던 둘째는,

자주 막내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기숙사에서 오는 날,

언제부턴가 간식, 지갑 이런 것들을 사다 준다.

막내가 내게 어찌나 자랑을 하는지~

 

첫째는 내가 프로그램을 듣고, 추천해서 둘째와 함께 들었다.

그러더니, 다른 프로그램들도 계속 듣고 싶다고 하여,

지금도 첫째와 리더십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

겁이 많고 사람들을 두려워하던 첫째는,

스스럼없이 누구와도 대화하고, 친밀감을 형성한다.

 

듣는 것에 끝나지 않고,

실재 변화를 만들어내고 행동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놀랍고 감사하다.

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작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와.................................................................

방금 발견한 것인데,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교육 듣기 전의 나는,

두려움, 무기력, 피곤함, 갱년기우울, 

때로는 조증같은, 그러나 혼자이고 싶어해서 가족들과 대화를 거의 안하는,

체념, 좌절... 의 사람이었다.

 

뭔가 해 보려고 하다가 쉽게 포기했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지금의 나는,

서울에 일주일에 2번~4~5번도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왕복 4시간 거리다.)

업무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물론 지금도 좌절한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아니라, 

다만 "그 일"에 좌절이 온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좌절과 실패자를 분리하는 것,

일어난 일과 내가 부여한 의미를 분리하고 사라지게 하는 것.

 

인간이, 삶이, 나 외에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고 위대하다는 것에 깨어 있는 것.

진정으로 듣는 것.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 

물론 현재 프로그램을 듣는 중이고, 계발, 훈련중이다.

이 멋진 프로그램을 내 아이들, 남편, 친철들에게 듣게 한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동인지 모르겠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약 한 달 반 후엔, 우리집 막내도 이 프로그램을 듣는다!

드디어 한국에도 어린이 포럼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많은 글들이 있지만, 실제 들은 사람들이 아니고,

소개프로그램에서 받은 감정을 쏟아낸 글이 대부분이다.

안타깝다.

 

하지만 기쁜 것은 이 프로그램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선택한 많은 분들을 보았고,

어시스트할 때 그 분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내가 들었지만, 계속 놀라고 있다!

 

어시스트는 스스로 선택하는데, 돈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시간과 돈(교통비, 숙소비, 식비 등)을 오히려 쓰면서 하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다.

봉사하는 분들은 알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고, 그 분의 삶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했을 때,

그리고 그 변화를 보았을 때의 기쁨과 행복.

이렇게 변화된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전쟁, 기아, 미움, 다툼등이 사라질 것이다.

 

랜드마크 포럼!

이 멋진 교육과정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12~3년 전에 들은 분들은 외국에서 들으셨단다. 영어로. @.@)

지금도 우리나라에 와서 리딩하시는 분들은 외국분들이다.

영어로 진행하고 통역으로 듣는다.

 

내 삶의 사람들이 모두 들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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