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요 며칠 컨디션이 영 안 좋다.

잠을 유난히 많이 자는 중인데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가보다. (노화...^^;;;)


그 덕에 아침에 글쓰기를 영 못하고 이렇게 저녁에 주절거리고 있다.


하여간.

문득 지난 1월부터 했던 1마일 걷기. 한번 점검해보려고 한다.

1마일 걷기 시간은 15분.  운동용바지와 런닝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한다.


(운동영상 올린 글 링크 : 

2달 홈짐 리뷰: 집에서 하는 초초보용 운동, 1마일 걷기, 무기력할 때 운동)


1월에 시작했는데, 너무 추워서 하루에 3번씩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일요일 빼고, 6일을 하는데,2번하기도 했다. 

집 실내 온도가 14-16도 였기 때문에, 3번은 해야 살짝 땀이 나는 정도.


2월엔 2번씩 하다 1번으로 줄였는데, 체력이 딸리기 시작해서 2회는 무리였다.

3월, 역시 하루 1회.

4월, 여행가느라 흐지부지... 다녀와서도 영 하기 싫어가지고...

      사선 위의 번호는 운동영상 3개를 내 맘대로 번호 붙여서 순서대로 하는 것이다.

      3일 단위로 반복이 된다.

5월. 사선 아래 번호가 늘었다. 이건 일빵빵 영어공부 하는 강의번호를 적은 것이다.

     5월부터 걷기를 운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루의 반드시 하는 일과에 넣어버렸다.

     숨쉬는 것처럼 하는 기계적인 루틴으로 만들기 위해.

     영어 역시 매일 하기로 했으나, 3일 빼먹었네. (5월 2일부터 다시 시작한 것임)


1마일 걷기가 실제 그 정도 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날씨에도 15분을 하면 땀이 송글송글 난다.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그래도 운동을 하기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몸무게 때문에, 무릎이 아파서, 운동이 부담될 때,

집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해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 그냥 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운 없으면 살살.

조금 기운 나면 힘차게.

기분이 더 좋으면, 뛰는 듯하면서도 걷는 듯~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요즘 몸이 축축 가라앉아서 힘든데, 그래도 이건 매일 하려고 한다.

땀이 좀 나면 뭔가 해 낸 기분이 들고, 성취감도 느껴진다.

15분동안 무엇을 해서 성취감을 얻기가 어디 쉬운가.

그런데 이건 된다!

달력에 매일 줄을 긋고 숫자를 쓰고...

이렇게 한 달이 지나 죽죽 그어진 줄들과 숫자들이

이번 한 달 열심히 살았구나! (내 기준에서...:평균에 못 미치는 건 안다..ㅜㅜ)


장하다!!

라고 하며 오늘 글쓰기를 끝낸다.

Posted by vivaZzeany
|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해 본 근력운동이다. 그것도 집에서.


할 때는 정말 죽을 맛지만, 운동 후 줄줄 흐르는 땀과, 근육의 뻐근함,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몸의 상태가,

짜릿한 성취감을 준 운동이다.

내가 몸의 상태를 제대로 알았더라면, 아마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었을 운동이다.

(다시 이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어흑.....)


이 운동은 준비물이 좀 필요하다.

1. 조건 : 실내에서 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층간소음이 걱정된다면, 낮시간이 아마도 좋을 듯.

   단독주택이라면 상관없을 터.


2. 준비물 :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운동화 (경험상 런닝화 추천)

             땀 배출이 용이한 운동복

            (특히 여성은 스포츠 브라 반드시 착용을 권함. 아니면 스포츠브라+Top 의 형태도 좋다.)  

            바닥 매트 (요가매트 6-7mm 짜리 추천. 대만산인가?? 좀 더 비싸고 두껍고 좋다는 것도 구입했으나,

            바닥이 밀려서 영 별로. 구석신세. 그냥 일반적으로 흔한 대만산 요가매트 적당한 듯)

            덤벨 : 한쌍 정도 있으면 좋다. 손힘에 따라 2kg 짜리 한쌍, 혹은 3kg 짜리 한쌍. 

                   내 경우 손목이 부실하여 2kg 사용. 없으면 500ml 생수병 2개에 물 넣어 사용.

                 (참고로 낸시언니는 5kg 한쌍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음.)

                  운동기구 코너에서 적당한 무게를 들어보고 구입하면 좋을 듯. 무게 찾는 방법도 검색하면 나올듯.

            쌀자루 혹은 쌀가방 : 10kg 짜리 이용하는 동영상도 있는데, 나는 패스했다.

                  (나중에 케틀벨 8kg 짜리 구입해서 사용.)


3. 낸시의홈짐 블로그에 있는 초급운동부터 따라하면 된다.

   자세 잡는 걸 잘 모른다면, 닥치고데스런블로그에서 자세먼저 배우거나, 

                                직접 피트니스클럽에서 배우는 것 추천.


      **닥치고데스런 의 조성준님은 실제트레이너이심. 초급 자세부터 자세한 설명있음.

           초보자를 위한 3개월 주3회 프로그램

            오랜 만에 블로그에 갔더니, 새 프로그램이 생겼다. 설명이 자세하다.

            ( 데스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쓸 예정.)


4. 낸시의 홈짐 1년 6개월이상 해 본 후기

   1년 3개월동안 주 3회 꼬박꼬박 했었다. 

   고질병인 허리통증(정확하게는 좌측 뒤쪽 골반)에 삽질(진짜 삽질)을 무리하게 해서 중단했다가,

   몸 상태가 좀 좋아지면, 또 시작해서 몇 달...

   무거운 거 들다가 중단.... 그래도 또 시도...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중단하면서도 계속 시도했던 이유는

   정말 효과가 좋았고, 짧은 시간에 하는 강렬한 운동이 좋았다.

   물론 반드시 워밍업 5분이상(먼저 소개한 1마일 걷기 15분이 워밍업으로 해도 좋은 운동)

   강렬한 운동 15~20분 후 스트레칭 10분이상. 총 30-40분 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낸시의 홈짐에도 스트레칭법이 있고, 닥치고데스런, 유명한 유튜브의 강하나스트레칭도 있다.)

   어차피 운동하러 나가면, 옷 주섬주섬 입고, 운동할 장소까지 오고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보다 적은 시간에 집에서 운동하고, 바로 샤워하니, 딱 좋았다! (전화는 꺼둬야...)   

   

   어린 시절부터 쭉 통통했고, 남들 다 빠진다는 20대에도 절대 안 빠지던 살이,

   중년에 처음 해본 낸시의홈짐을 통해, 통통했던 20대보다 몸라인이 더 좋았다.

   (20대에 입었던 옷이 다 들어가더라!!! )


   허리통증만 치료된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Posted by vivaZzea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