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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들 키우기63

패알못 엄마의 자녀옷사기 분투기 곧 졸업하는 막둥이.엄마랑 코트사러 가는 게 소원이란다.몇 달 전부터 조르던 것을 모른척했는데......졸업식도 코앞이고, 협박과 읍소를 번갈아하는 통에 아울렛에 다녀왔다.  월요일에는 출장지 근처에서 (막둥이 현체 사용중), 오늘은 송파구에 다녀왔다.피곤하다.....  오늘은 예정없이 간 것이라,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하지만, 엊그제 옷쇼핑을 함께 하는 것을 막둥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구경만 하고 선택을 못했다. )  오래입을 수 있는 가볍고 따뜻한, 좀 제대로인 코트가 입고 싶단다.자기 용돈 모아 산 코트가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 입는단다. 입으면 어깨가 뭉치고 결린다고.엄마는 그래도 원단이랑 그런 거 아니까, 같이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같이 옷 보러 다니면서 보니, 마음이 .. 2024. 12. 18.
요즘 학교 다니는 게 즐겁다구? 정말?? (feat. 곧 졸업) 알바를 구해보겠다고 여기 저기 신청해서 다 떨어진 막둥이.식탁에 둘러앉아 간식 먹으면서, 어디 알바 공고 났다고 한다.  그럼 신청해봐~ 하니까,아예 졸업하고 할까 한단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요즘 학교 생활이 즐겁단다! 헉!  알바 구인공고 보고, 구하러 돌아다니는 것보다 마지막 학교를 즐겁게 다니고 싶단다!그리고 고3이라고 하면, 만18세이상인데도 미성년자라면서 거절한다고 한다.만 18세부터 미성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절한단다. 사장님을 이해는 한다. 구인경험상, 뭔지 아니까.  아무튼, 재미있는 것은 녀석이 한 말이다. 학교가 즐겁다니...! 깔깔~나는 학습태도는 말하지만, 성적은 말하지 않는다.그래서 녀석이 학교 다니면서 당연히 스트레스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학교 선생님, 반.. 2024. 11. 27.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feat. 양육자의 응원) 막둥이의 마지막 십대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을 생각해본다.내 조카(초3, 중2)만 해도 학원을 몇 개 다니는지 모르겠다.주말에 동생과 통화하고 싶어 전화를 하면, 항상 아이들 데려다주러 가거나 픽업 하러 간단다.평일 저녁도 마찬가지이고.  서울의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고, 번화가이며, 학군열 높은 지역이라 셔틀버스가 올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단다.또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학원이 먼 곳인 경우도 많단다.  초등, 중등 아이가 학교 끝나면서부터 학원을 쭉 돌다가 밤에 집에 온단다. 주말엔 더 바쁘다고 한다.부모가 시켜서 그런가 물어보면, 아니란다. 애들이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낸다고 한다.참 신기하다! 학원을 다니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라니...!!  어머니의 교육열로, 나는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다양한 학.. 2024. 11. 25.
야매 미용실놀이 2_중간길이 히피펌 롯드말기 1시간45분 예정대로 오늘은 막둥이 히피펌을 했다.어깨보다 조금 더 내려오는 길이.작년에 펌을 연이어 두 번 해서 머리카락이 상당히 망가진 상태.하지만 첫째보다 모발이 두꺼워서 롯드가 더 필요했다.물론, 없어서 40개만 사용하다보니, 마지막에 한 정수리는 모량이 많아서 좀...별로다.   사진을 보니,정수리쪽의 빨간색 롯드에 감긴 모량이 확실히 많아보인다.롯드가 50~60개 정도는 되어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겠다. 롯드에 감는 모량이 적어야 (사방 2cm 정사각형 정도 분량 추천) 잘 나온다.정수리쪽이 확실히 굵어보이게 나왔다. 아쉽다.롯드 가느다른 것을 30개 주문했다. 나도 점점 나이가 드니, 가느다란 롯드로 빠글빠글하게 하려고 한다.미용실처럼 촤라락~~~~ 예쁘게 되지는 않았지만, 야성미는 넘친다!  나는 숏컷.. 202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