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_자기 정체성을 고민하는 스물한 살의 너에게
나는 그러하지 않았다. 내가 스물한 살 때도, 혹은 중, 고교 사춘기 시절에도 고민하지 않았다. 그저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쫓아다니기만 했었다. 그 생각들 중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는가에 대한 깊은 사유는 없었다. 어제 너와 대화하면서, 너와 같은 질문에 대해, 이미 탐구한, 앞서 살아간 현자들이 있었고, 그 현자들을 통해 답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그중 너에게 도움이 될 영상들을 남긴다. 나는 미처 깊이 고민하지 않은 질문이지만 여기에 대해 고민한 사람들의 영상은, 간접 경험이 되었고, 인간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주었다. 놀라운 것은, 현자들이 말한 것과, 현자들의 글을 읽고 답을 찾은 사람들이 찾은 그 답은, 어떤 하나의 점으로수렴한다는 것이다.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다. 그..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