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1 내가 잘못했어가 상대방을 어떻게 만드는가! 이것은 단순 사과에 관한 게 아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내가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내 잘못이라는) 확신이 없어도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뭘 몰랐네라고 한다. 그런에 이것은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이것은 내 탓이야. 내가 그렇지.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난 왜 이 모양이야하는 생각을 하며 대화하는 순간, 상대방은 진정성이 없는 내 말을 바로 알아차리고, 기분이 상한다. 상대방을 즉각적이로 기분나쁘게 하는 대화다. 몰랐다, 내가 그런 줄. 무엇인가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내 탓을 하는 게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책임회피하는 나만의 생존방식. 정말 내가 잘못했다고 하면 내 탓이야 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 2019.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