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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2

배경으로 듣고 대화하기 (feat: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 부제가 거창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이라니.. 작년에 참여했던 교육프로그램 중 커뮤니케이션 코스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분별 중 파워풀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그 "배경"으로 듣고 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다." 언뜻보면, 눈치가 빠르다~ 같기도 하고,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저 말은 저런 뜻일거야! 직장이나 기타 사회생활에서 웃사람의 표정이나 말투 등으로 판단한다같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그런데, 배경으로 듣기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요. 상대방이 화를 내면서 말하는데, 정말 그 사람이 내게 하고자 하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내가 염려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으로부터 듣고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이 분별을 제.. 2020. 2. 14.
목이 쉬었다. 얼마나 말을 안하고 살았는가! 최근 내 관점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서 사람들과 대화가 많아졌다. 말이 많아졌다는 게 아니라, 말하지 않던 사람들과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연결. 사람들과 연결하지 않는 것은 간단하다. 침묵. 인사를 해도 그저 고개만 까딱. 최대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내 경험을 나누다보니 말을 하게 되는데, 세상에!!! 목이 아프다. 보통 사람들은 이 정도 말하고 목이 아프진 않을터. 내 삶이 보인다. 그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나누는 것! 그것이 내게 다시 힘이 되어 돌아온다. 봉사하고, 기부하고, 나누는 사람들이 자신이 더 얻는다고 하는 말을 이제 알겠다! 다만......................................... 말을 .. 201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