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1 봄이 오는 소리 채 날이 밝지 않았는데, 창 밖에서는 새가 노래합니다. 추운 겨울 새벽에 새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새들이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듯합니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를 볼 때, 힘이 빠집니다. 가짜뉴스와 진실의 왜곡. 그 속에서 시민정신이 빛나는 보석같은 글들이 힘을 줍니다. 그런 글들은 구석에 있어서 잘 봐야 보입니다. 기초수급자이면서 동전까지 모은 돈을 몰래 두고가는 어르신들. 취약계층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사지 않겠다는 약속의 SNS들 격리된 채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도시락, 마스크, 생필품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힘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걱정과 염려 대신, 실제 일어난 일이 무엇이고, 내게, 내 주변에 일어난 사실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