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1 아부지가 보고 싶을 때 금요일이 되면, 피곤이 절정에 다다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피곤하고, 낮에도 피곤하고, 저녁에도 피곤하고.. 주말에는 옛날에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듯, 잔다. 많이 잔다. (아부지~~~~~~~~~~~~~~~~~~~~~~~~~~~~~~) 아버지가 주말이면 주무시는 이유를 몰랐다. 평일에 거의 얼굴을 못 보고, 밤 늦게 새벽에 들어오시고, 주 5일제가 아니었으니, 토요일에도 늦게 들어오셨다. 일요일은 주무셨다. 고등학교무렵부터 교회다니시면서 교회다녀오시면 주무실 때가 많았다. 아버지가 계시다면, 말씀을 드렸을텐데... 아부지! 그 때는 아부지가 왜 그렇게 주무셨는지 몰랐어요. 주중엔 거의 못 주무셔서 몰아서 주무신건데... 무리해서 열이 나고 끙끙 앓고 계실 때도, 병원엘 가지 왜 저러시지? 이렇게 생각했.. 2019.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