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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2

날씨 탓이야, 날씨 탓 : 지네한테 물렸어요 어제 저녁 9시도 안되었는데 잠이 들었나보다. 새벽에 깨서, 물 마시고 잠시 무릎꿇고 앉아 멍때리다보니 발이 아프다.말라비틀어진 밥풀이라고 깔고 앉은걸까?손으로 툭 발등에서 떼어내어 뭐지? 하고 보다 비명을 질렀다. 지.네.5cm 정도의 지네였다. 전에 20cm 정도 되는 지네를 봤기 때문에 기억한다. 근데 이 놈이 날 물었나보다. 엄청 아프다.독이 있다는데...급히 검색을 해보니, 비눗물로 닦고 더운물로 마사지.냉찜질도 통증에 좋고.해독제는 없고, 시간 지나면 낫는데 통증이 문제여서 병원에 간다고.지네 독은 산성이라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중화된다는데 암모니아가 있나없나? 알로에를 일단 발랐는데 점점 아파온다.이건 잘못된 선택.다시 따뜻한 물을 틀고 비누로 꼼꼼히 씻어낸 후,비누를 잔뜩 발라두었다. (비누.. 2018. 5. 30.
앞으로 몇 번을 더 울어야 할까 (feat.셋째의 사춘기) 부제 : 사춘기 들어가는 아이를 맞는 자세 혹은 준비 두 번을 겪었다. 아이의 사춘기.물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요즘 사춘기는 대략 7년 정도는 겪어야 하는 것 같다.위의 두 아이는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나갔고, 나머지 잔챙이 시기.하지만 막내는, 아직 준비기일 뿐. 첫째의 사춘기는 나도 처음, 애도 처음이라 우왕좌왕...서로 공부하듯이 지나갔고..(아직 좀 남긴 했음)둘째의 사춘기는, 두번째라 수월할 줄 알았는데, 이런 아이(나랑 똑같다고 함)는 처음이라...울었다.하필 내가 가장 힘들고, 누워지내던 시절과 겹쳐,그야말로 분노-폭발-고성-눈물-읍소-사과-분노-폭발-고성-눈물-.....둘이 무한반복하는 상황.하지만, 좀 컸다고 말은 통하니, 지금은 그나마 나은 편. 그러나...(두둥~~)위의 두 아이들과 .. 2018.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