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존재로 살아보기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른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존재해도 되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그 공간이 나 혼자 만든 공간이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해주는 공간이 있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그 공간이 내게 주어졌다. 나는 앞으로 6개월동안, 태초의 나로 돌아가보려고 한다.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그 때 그 말을 안 했더라면, 그 때 이 말을 했어야 했어 그 때 저런 행동을 하고 싶었는데,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지 못한고 살아온 지금까지의 시간은, 싹 잊어버리고, 그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나로 6개월을 보내련다. 그 공간의 사람들이 동의했고, 그들도 그렇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인정하듯이 ..
201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