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난다2

신나는 존재의 나비효과 신난다~~~~~~~~~~~ 라고 할 때의 신남을 아는가? 어린 시절, 고민, 걱정 없던 그 시절, 뭔가에 신나서 방방 뛰고, 웃고, 소리지르던 기억... 생각나는가? 사실 나는 신남이 뭔지,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배꼽빠지게 웃던 게 신남이라면,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이모네 가서, 사촌 언니 방에서 리치바를 입에 하나씩 물고 둘이 누워서 정말 미친 듯이 한 시간은 웃었다. 배꼽빠지게, 배가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게. 웃다가 리치바 다 먹고, 바로 옆 구멍가게에서 하나씩 더 사서 먹으며, 계속 웃었더랬다.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고, 웃던 것만 선명하게 남아있다. 두 번째 기억은, 고등학교 때. 1학년인지 2학년인지..3학년은 아닌 것 같고. 친구랑 학교 끝.. 2019. 9. 2.
아기를 볼 때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존재. 이 주제로 첫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밖에 나가서 표현하지는 않지만, 우리 아이들 셋은 표정이 풍부하다. 활짝 웃고, 울고가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다. 그게 신기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바로 나. 어린시절부터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지 않고(못하고?) 살았다. 그런데, 첫째를 낳아 키우면서, 아기의 얼굴을 바라볼 때, 나는 굉장히 다양한 표정으로 아기와 교감했었다. 아기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었고, 나는 자유로왔다. 내 아기들 셋은 모두 엄마의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을 보며 자란 것이었다!!! (세상에~~ 내가 그렇게 멋진 엄마였구나!! ) 이야기를 들은 첫째가 말한다. -나도 느꼈어. 엄마가 아기들을 볼 때 완전 다른 존재가 된다는 것을. =너는 기억도 안..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