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비어있고의미가없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2.20 자책하는 습관을 포기한다.
  2. 2019.08.26 어렸을 때의 결정으로 평생을 산다면

탓하는 일습관이 있다는 것은,

미션컨트롤에서 발견했다.

그것은 보통 남탓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작은 해프닝에서 발견한 것은,

내게 "자책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바로 자책을 한다.

자책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책임회피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자책은 내게 힘, 자유, 마음의 평화를 주지 않았다.

 

대신

눈물을 주었다.

사람들에게 창피하고 무엇보다 미안함이 올라와서 힘들었다.

멈추려해도 자꾸 눈물이 나왔다.

(젠~장~~~)

 

코칭을 받으면서,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

자책하는 습관은 포기하면 된다는 것,

아무것도 의미는 없다는 것을 다시 얻었다.

시~~~~~~~원~~~~~~~~~~했다!

 

다시 힘, 자유, 마음의 평화가 생겼다.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위대하고 아름답고 멋지고 비범한 존재로 나타난다.

나 역시 그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고로 나도 위대하고 아름답고 멋지고 비범한 존재이다!

야~~~호~~~~~

 

Posted by vivaZzeany
|

어렸을 때 어떤 사건을 접한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런 사건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산다.

평생을...

어떻게?

겪게 되는 모든 일에 대처할 때,

어린 아이가 판단한 그 상태로 대처를 한다면?

 

이게 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

어떻게 가능하냐면,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을!!

그리고 특정할 때가 아니라,

모~~~~~~~~~~~~~~~~~~~~~~~~~~~~~~~~~든 일을 대처할 때

그 판단으로 살아왔다!

세상에~~~~~~~

 

스무살이 넘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셋 낳아 키우는데,

무려 7살, 8살 때 결정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대처하며 살았다는 게

놀라웠다!

그것을 어제 깨달았다!

 

그리고

왜 내가 그런 행동을 해 왔는지,

왜 망설이고

왜 우유부단하고 

왜 침묵하고

왜 자책하고

왜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았는지

왜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했는지

이유를 찾은 것이다!

 

사건은 단순하다.

이사를 했고, 겨울과 봄 사이여서 해가 빨리 지는 때였고,

5층 아파트 꼭대기 현관문 앞에 커다란 이불보따리 두 개 사이에 내가 있다.

아버지는 엄마와 동생을 데려올테니, 꼼짝말고 있으라고 하고 가셨다.

계산참 창문을 보니 벌써 어둑하고, 

어린 나는 빨간 이불보따리 사이에 숨어 이제나 저제나 아빠, 엄마, 동생을 기다렸다.

 

이게 끝이다.

그런데 이 때 나는 무서웠고, 사람들한테 들키면 죽을 것 같았고,

꼭꼭 숨어있어야 했다.

 

그 후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과 동생이 왔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기억 저 편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후 내 행동은 이렇게 나타났다!

언제나 조용히 숨죽이고, 행동하면 내가 드러나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들키지 않아서) 나는 안전하니까.

 

나는 평생 내가 조용하게 혼자서 무엇을 하며 사는 것만을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저 만 6살의 어린아이가 결정한 것으로 산 것인데!

그 전에 나는 그러지 않았을텐데!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조용하게 행동하지 않는 아기로 태어났을 리가 없는데!!

(아기는 조용하게 있으면 죽는다! 울어야 젖을 먹지~)

 

풀리지 않던 퍼즐이 풀리고,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헐~~~~~~~~~~~~~~~~~~~~~)

 

더 놀라운 것은, 인간이 대부분이 이런 구조가 있다는 것!

만일 사람들이 그것을 발견하고, 제거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 경우는 자유, 자유로운 자기표현, 그리고 힘이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도 묘한 설렘이 있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

 

 

광고 생각이 난다.

이게 무지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

'내 생각이 뭘까? > 매일 아침 써봤니?_소소한 끄적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다  (0) 2019.08.28
나서는 사람  (0) 2019.08.27
외롭고 쓸쓸하게  (0) 2019.08.23
실패의 경험 II  (0) 2019.08.22
실패의 경험  (0) 2019.08.21
Posted by vivaZzea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