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방밀기-영어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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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까 하다가, 글을 쓰기로 한다.
개학이니까, 등교시킨 후 운동은 하기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OOO 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뭐가 들어가도 맞는 것 같다.
이를테면,
마음 수련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 거창하게 명상센터를 가는 게 아니라, 조용한 곳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런 새벽 시간에 잠시 일어나, 글을 쓰는 것으로도 나를 돌아보고 한 번 더 생각
하게 된다. 그 동안 얼마나 나를 돌보지 않았던지...
운동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나만 해당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움직이는 걸 싫어하다보니, 길게 하는 건 도저히 못한다.
한참 열심히 하던 몇 년전은 35분 남짓 했나? 워밍업 5분 본운동 15분 스트레칭 나머지..
피트니스 클럽은, 작년에 생전처음 가서 3개월 끊고 10번도 안...
영어외우기는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수시로, 틈틈이, 짬나는대로 그냥 하루에 몇 번이고 중얼거리는 것...그래야 잊지도 않는 것 같다.
(근데 이게 제일 힘들다...)
성취감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매일 하는 루틴에, 꼭 빠지지 않고 하는 게 있다. 방밀기.
별 거 아니다. 극세사 대걸레(? 마대가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다..)로,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아니 눈이 잘 안 떠져도 불켜고 방바닥을 민다.
다른 데는 손도 안내고, 얼마 안되는 방만 미는데. 밤사이 쌓인 먼지가 꽤 많아서
며칠 후 보면(난 게으르니까 매일 걸레의 먼지를 제거하지 않는다.)
엄청 많이 묻어있어서 꽤 성취감을 준다.
매일 청소를 해서 내 방을 깨끗하게 해 낸다는!
물론 다른 곳은 책상위나, 서랍위나, 청소하는 바닥을 제외한 바닥의 저 구석들이나
등등은 먼지가 뽀얗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랴~ 방바닥에 먼지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이리 뿌듯함을 주는데.
올 초의 나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방바닥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사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특히 영어 외우기를 새벽에 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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