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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1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2  에 이어서


둘째아이가 5살이던 2006년 여름, 동생(셋째 아이)이 태어나면서,

전신의 아토피가 다 사라졌던 둘째는, 갑자기 온몸이 뒤집어졌다.

순식간에 한 여름임에도 중증아토피가 된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동생이 생긴 스트레스로 온몸이 뒤집어지다니...)


새집 증후군을 피해 오래된 아파트로,

그것도, 그 곳에서 살아보고 아이 상태가 괜찮아 진 곳으로 이사했는데,

다시 전신중증아토피라니...

어떻게 해야 하나 적극적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동네의 변화(근처 재건축)도 걱정이던 참이라,

세째 임신 하면서부터, 이사 고민을 하긴 했었다.

나중에 땅 사서 집을 지으면 어떨까 하는 남편의 제안에

그냥 수도권에 땅보러 다니기도 했었다.


하지만, 둘째의 뒤집어진 상태 때문에,

마음이 급해졌다.


스트레스가 심한 것,

점점 공기가 나빠지는 것(교통량의 증가로 매연 증가)

주변 재건축으로 대규모 공사로 인한 분진발생.

이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또 다시 이사를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사를 결심한 후, 여기저기 알아봤다.

좀 더 외곽의 아파트

좀 더 산과 가까운 아파트

당연히 지은지 좀 오래된 아파트

(이 무렵 "새집증후군"이라는 말과 함께 

방송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남편의 파격적인 제안. 

마당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자는...

4살부터 아파트생활을 했기에, 주택은 너무 무서운 곳이었다.

아...

주택에서 어떻게 살아.

너무 무서운데...

(주택살이 12년째인데, 이젠 아파트에선 못 살겠다. 

나참...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 있나, 원~

아주 가~~~~~~~끔 서울의 친정에 가서 잘 경우,

너무 밝은 불빛과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친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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