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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존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9.02 신나는 존재의 나비효과
  2. 2019.07.15 새로운 존재로 살아보기

신난다~~~~~~~~~~~

라고 할 때의 신남을 아는가?

 

어린 시절, 고민, 걱정 없던 그 시절,

뭔가에 신나서 방방 뛰고, 웃고, 소리지르던 기억...

생각나는가?

 

사실 나는 신남이 뭔지,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배꼽빠지게 웃던 게 신남이라면,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이모네 가서,

사촌 언니 방에서 리치바를 입에 하나씩 물고 둘이 누워서

정말 미친 듯이 한 시간은 웃었다.

배꼽빠지게, 배가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게.

웃다가 리치바 다 먹고, 바로 옆 구멍가게에서 하나씩 더 사서 먹으며,

계속 웃었더랬다.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고, 웃던 것만 선명하게 남아있다.

 

두 번째 기억은, 고등학교 때.

1학년인지 2학년인지..3학년은 아닌 것 같고.

 

친구랑 학교 끝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둘이 빵 터져서 웃었다.

그냥 웃은 게 아니라, 너~~~~~~~~~~~무 웃겨서

소리도 못 낼만큼, 울면서 웃었다.

배 아프게.

웃느라 버스를 몇 대 보내고,

웃던 서로의 모습을 보며 더 미친 듯이 웃고.

나중에 이 때를 생각할 때

굴러가는 나뭇잎만 봐도 웃는 나이였나?? 했더랬다.

 

그리고.......

없네...?

 

미치도록 웃던 두 가지 기억이 전부다.

 

신난다 라는 것은, 저렇게 웃음이 터지는 그런 것일까?

거울보고 내 생각에 가장 신난다는 것보다 10배 더 신나게 웃는 연습을 하면서

뭔지 모르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는 척~이 정말 신나는 기분으로 바뀌고,

신나는 기분이 들자 돌발 상황에 짜증, 화, 염려 대신

긍정적인 생각-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신기하다!!

 

"부정의 아이콘"이 내 별명일 정도로 모든 상황을 가장 최악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늘 걱정 근심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신나는 척~ 하면서 뭔가 바뀌고,

그러자 어떤 상황이 왔을 때, 전전긍긍하는 것 대신

뭐가 효과적인지 들여다보고, 무엇이 가능할까로 생각을 전환하게 되었다!

 

긍정적 마인트 컨트롤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실패했다.

긍정적인 말을 해도 속으로는 아니었다. 그러는 척 한 것 뿐.

그 결과 내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구나! 로 결정했었다.

 

그런데, 그냥 저절로 되네??

교육의 힘, 리더의 힘, 코치의 힘, 그룹원들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그것을 내 삶의 사람들과 나눌 때의 일어나는 일도 참 놀라웠다!

 

신난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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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른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존재해도 되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그 공간이 나 혼자 만든 공간이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해주는 공간이 있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그 공간이 내게 주어졌다.

나는 앞으로 6개월동안, 태초의 나로 돌아가보려고 한다.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그 때 그 말을 안 했더라면,

그 때 이 말을 했어야 했어

그 때 저런 행동을 하고 싶었는데,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지 못한고 살아온 지금까지의 시간은,

싹 잊어버리고,

그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나로 6개월을 보내련다.

그 공간의 사람들이 동의했고, 그들도 그렇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인정하듯이 그들도 나를 인정한다는 것을 신뢰하고,

새로운 나로 존재한다.

 

 

 

6개월 후,

그 모습이 별로였다면, 

원래 나로 돌아가면 된다. 끝!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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