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존재의 나비효과
신난다~~~~~~~~~~~ 라고 할 때의 신남을 아는가? 어린 시절, 고민, 걱정 없던 그 시절, 뭔가에 신나서 방방 뛰고, 웃고, 소리지르던 기억... 생각나는가? 사실 나는 신남이 뭔지,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배꼽빠지게 웃던 게 신남이라면,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이모네 가서, 사촌 언니 방에서 리치바를 입에 하나씩 물고 둘이 누워서 정말 미친 듯이 한 시간은 웃었다. 배꼽빠지게, 배가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게. 웃다가 리치바 다 먹고, 바로 옆 구멍가게에서 하나씩 더 사서 먹으며, 계속 웃었더랬다.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고, 웃던 것만 선명하게 남아있다. 두 번째 기억은, 고등학교 때. 1학년인지 2학년인지..3학년은 아닌 것 같고. 친구랑 학교 끝..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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