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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날이 밝지 않았는데,

창 밖에서는 새가 노래합니다.

추운 겨울 새벽에 새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새들이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듯합니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를 볼 때, 힘이 빠집니다.

가짜뉴스와 진실의 왜곡.

 

그 속에서 시민정신이 빛나는 보석같은 글들이 힘을 줍니다.

그런 글들은 구석에 있어서 잘 봐야 보입니다.

 

기초수급자이면서 동전까지 모은 돈을 몰래 두고가는 어르신들.

취약계층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사지 않겠다는 약속의 SNS들

격리된 채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도시락, 마스크, 생필품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힘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걱정과 염려 대신,

실제 일어난 일이 무엇이고,

내게, 내 주변에 일어난 사실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걱정으로, 의심으로, 체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사실을 보고, 내 할 일을 하는 것.

주변을 돌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은

그렇게 살고 계시더군요.

정말 멋집니다!

 

온통 시끄러운 뉴스 대신,

새벽을 여는 새 소리를 들으며 

오늘 내 할 일을 하는 멋진 하루 기원합니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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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상상도 못 해 봤다.
이 동네 이사 온 지 14년 차.
그때 알게 된 어르신께 랜드마크 포럼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될 줄이야.

아무것도 몰라, 생각도 안나,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그러셨던 분이,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자기를 지키고,

자신의 관심사를 말하기 시작하셨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갖고 계셨다니,

전혀 몰랐다.

힘들게 자녀 다섯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분이,

또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계셨다니!
고집 세고 화가 있는 동네 어르신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이 가득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마을분들 8명이 오신 귀한 자리였고,
중간에 가신 분도 계셨지만, 4분은 끝까지 남아서 듣고 가셨다.

삶에서 그 분별들을 사용하고 가벼워지실 수 있도록

내가 할 것을 해야겠다.

그리고 이제 가능성의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난다.

 

세미나에 참석하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

다시 얻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동네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해 봤는데, 일어났다.

기적처럼 느껴진다가 아니라,

이건 내게 기적이다! 와우~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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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이제 그만~

 

행동/비행동 끝!

 

 

 

그리고 거기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사랑. 헌신. 기여. 인정. 존중.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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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바꾸기

 

이미 그랬는 줄 알았다.

이미 관점이 바뀐 줄 알았다.

물론 바뀌긴 했다.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이제

주변이 보인다.

가족이 말하지 않고 있지만,

나를 향한, 혹은 그들 자신의 배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랬구나.

나에게 끊임없이 말하고 있었구나.

내가 보지 못했을 뿐.

 

이미 그런 배경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미 그런 배경을 창조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미 그런 배경을 보기 시작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 사람의 배경으로 듣는다는 것.

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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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3년의 외로움을 보았고,

19년의 외로움을 보았고,

17년의 외로움을 보았고,

13년의 외로움을 보았고,

그리고 46년의 외로움을 보았다.

 

72년의 외로움과

85년의 외로움을 떠올리자 눈물이 난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태어날 때 고통을 혼자 겪었고(뱃속에서 나올 때 혼자 나온다.)

떠날 때 혼자 떠난다.(주변에 가족이 있더라도, 함께 가는 길은 아니니까)

 

근본적이 외로움.

그 근원으로부터 일어나는 관심사.

근원적인 욕구 : 사랑, 인정

 

그로부터 생겨나는 관심들

행복, 기여, 힘, 자유, 마음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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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합니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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