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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있다.

내가 모르는 음악들이 더 많을 것이다, 당연히.

 

음악을 들으면 많은 감정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특히 오래된 음악을 들을 때는 신비하고 오묘한 기분이 든다.

예를 들면 세이킬로스의 노래.

 

세이킬로스의 노래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악보라고 한다.
(다른 음악들은 노래가 있다는 기록만 있고 악보가 없어서 당시 음악을 알 수 없다. )

세이킬로스의 비문에 있는 악보이고, 이것을 해독(?)하여 연주한 음악이다.

신비한 느낌이 든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음악을 엿볼 수 있다.

 

youtu.be/hIFcIE23Su4

 

 

 

종교적인 음악도 그렇다.

얼마전 오랜만에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금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래 전엔 기도를 했었다.)

텅 빈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미션 OST를 들으며,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특히 좋아하는 구간은, 북소리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youtu.be/V-m5u0OFF_E?t=43

 

 

기독교(천주교) 음악의 성스러운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그레고리안 성가 중에서도 남성들의 목소리가 그러하다.

개인적인 것인데, 높은 톤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피로감이...)

 

물론 좋아하는 여성 가수도 있다. 잘 듣지 못하고 반복해서 듣지 못할 뿐...

가지고 있는 수백장의 음반(CD, LP)에 여가수는 내돈 내산 이소라, 양희은, 선물받은 머라이어 캐리뿐......

언젠가 정리를 하다 깜짝 놀랐었다. 고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이미 어려서부터였구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그레고리안 성가다.

틀어놓고 있으면 정말 차분해진다. 

youtu.be/Zose0zw4HOA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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