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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_새집증후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3.28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 _1

현재 살고 있는 집은 흙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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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태어남-10년된 아파트

둘째 생후 4개월 이사-3년된 아파트-아토피 발병, 큰 아이도 나타남(경증)

둘째 생후 15개월-17년된 아파트에서 1주, 1주, 2주 지내봄,

둘째 생후 18개월-17년된 아파트로 이사

둘째 6살 6월 이후-지방에 흙집을 직접 짓기 위해 지방의 주택으로 이사

둘째 7살 이후 - 미완성 흙집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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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전 둘째 아이의 아토피를 알게 되어,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가던 시절,

집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었다.

(당시 아토피에 대한 방송들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환경, 새집증후군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이었다.)


당시 살던 곳은, 서울 시내의 중심 근처였고, 

살고 있던 아파트는 지은지 3년이 채 안된, 

그러니까 1999년 11월 준공된 건축된 아파트였다.

내 공부 때문에 학교와 가까운 그 지역으로 둘째 4개월 때 이사했다.

(둘째가 태어난 곳은 1992년 4월 준공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1999년즈음부터 아파트 건축자재-시멘트(6가크롬 등 중금속), 내부 마감-가 

엉망이 되던 때라고 한다. 오래 전이라 가물가물...)


그 곳으로 이사한 후 두 달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양 볼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했다.


하여간, 병원도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일산 백병원에 잘 하는 선생님 소개받아 그 곳을 다니며 

약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1년 넘게 먹였었다.

그 와중에 2003년 여름, 학교 방학하자 친정에서 잠시 쉬라고 하셔서 

아이들을 데리고 며칠 있었다. 

기분 탓인지, 친정엄마밥 덕분인지, 아이가 좀 나아진 기분이 들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꾸덕꾸덕해진 진물이 다시 나오는 느낌?

이상하다... 엄마와 통화하며 말씀드리자 다시 오라고 하셨다.

친정에서 1주일을 더 지냈고, 이번엔 가족 모두 관찰. 

진물이 꾸덕꾸덕해졌다.  (흐르던 진물이 멈추고 마르면서 나아지는 현상)

내가 그냥 편해서겠거니...하며,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Posted by vivaZz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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