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해 본 근력운동이다. 그것도 집에서.
할 때는 정말 죽을 맛지만, 운동 후 줄줄 흐르는 땀과, 근육의 뻐근함,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몸의 상태가,
짜릿한 성취감을 준 운동이다.
내가 몸의 상태를 제대로 알았더라면, 아마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었을 운동이다.
(다시 이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어흑.....)
이 운동은 준비물이 좀 필요하다.
1. 조건 : 실내에서 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층간소음이 걱정된다면, 낮시간이 아마도 좋을 듯.
단독주택이라면 상관없을 터.
2. 준비물 :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운동화 (경험상 런닝화 추천)
땀 배출이 용이한 운동복
(특히 여성은 스포츠 브라 반드시 착용을 권함. 아니면 스포츠브라+Top 의 형태도 좋다.)
바닥 매트 (요가매트 6-7mm 짜리 추천. 대만산인가?? 좀 더 비싸고 두껍고 좋다는 것도 구입했으나,
바닥이 밀려서 영 별로. 구석신세. 그냥 일반적으로 흔한 대만산 요가매트 적당한 듯)
덤벨 : 한쌍 정도 있으면 좋다. 손힘에 따라 2kg 짜리 한쌍, 혹은 3kg 짜리 한쌍.
내 경우 손목이 부실하여 2kg 사용. 없으면 500ml 생수병 2개에 물 넣어 사용.
(참고로 낸시언니는 5kg 한쌍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음.)
운동기구 코너에서 적당한 무게를 들어보고 구입하면 좋을 듯. 무게 찾는 방법도 검색하면 나올듯.
쌀자루 혹은 쌀가방 : 10kg 짜리 이용하는 동영상도 있는데, 나는 패스했다.
(나중에 케틀벨 8kg 짜리 구입해서 사용.)
3. 낸시의홈짐 블로그에 있는 초급운동부터 따라하면 된다.
자세 잡는 걸 잘 모른다면, 닥치고데스런블로그에서 자세먼저 배우거나,
직접 피트니스클럽에서 배우는 것 추천.
**닥치고데스런 의 조성준님은 실제트레이너이심. 초급 자세부터 자세한 설명있음.
오랜 만에 블로그에 갔더니, 새 프로그램이 생겼다. 설명이 자세하다.
( 데스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쓸 예정.)
4. 낸시의 홈짐 1년 6개월이상 해 본 후기
1년 3개월동안 주 3회 꼬박꼬박 했었다.
고질병인 허리통증(정확하게는 좌측 뒤쪽 골반)에 삽질(진짜 삽질)을 무리하게 해서 중단했다가,
몸 상태가 좀 좋아지면, 또 시작해서 몇 달...
무거운 거 들다가 중단.... 그래도 또 시도...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중단하면서도 계속 시도했던 이유는
정말 효과가 좋았고, 짧은 시간에 하는 강렬한 운동이 좋았다.
물론 반드시 워밍업 5분이상(먼저 소개한 1마일 걷기 15분이 워밍업으로 해도 좋은 운동)
강렬한 운동 15~20분 후 스트레칭 10분이상. 총 30-40분 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낸시의 홈짐에도 스트레칭법이 있고, 닥치고데스런, 유명한 유튜브의 강하나스트레칭도 있다.)
어차피 운동하러 나가면, 옷 주섬주섬 입고, 운동할 장소까지 오고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보다 적은 시간에 집에서 운동하고, 바로 샤워하니, 딱 좋았다! (전화는 꺼둬야...)
어린 시절부터 쭉 통통했고, 남들 다 빠진다는 20대에도 절대 안 빠지던 살이,
중년에 처음 해본 낸시의홈짐을 통해, 통통했던 20대보다 몸라인이 더 좋았다.
(20대에 입었던 옷이 다 들어가더라!!! )
허리통증만 치료된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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