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세아이 키우기 24년이상

기상-방밀기-세탁기 돌리기-....

지난 주 영어공부 정산  : 3.26~4.1 일빵빵 

         (월 14강/ 화 15강 /수16강/ 목 17강/금토쉬고 /일18강)

         ## 금토 멘붕..일요일 저녁도 멘붕..@.@

지난 주 1마일 걷기 정산: 화,수,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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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7박8일지만, 신행이후 20년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날짜가 다가올수록 후회하고 있었다.

괜히 나간고 했어..궁시렁궁시렁...

그니까, 음.....솔식히 너무 무섭다.

혼자 세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다.

이것만으로도 지나친 부교감활성화상태인데,

지난 금요일아침,

갑자기 남편이 못 나가겠다고...

남편과 함께 출국할 회사 사람들 출국시간도 

아침에서 밤으로 변경하라고...

아............

내가 예약대행(??)했던 항공사는 악명높은 에어아시아.

이미 남편의 귀국편은 한번 변경한 상태였다.

날짜는 촉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 멘붕...

게다가 남편 출국가능일은 미확정.

하............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결론부터 얘기하면, 

실수로 인한 손해 및 어쩔 수 없는 손해가 났다.

(에어아시아 고객센터와 통화도 하고,

1시간 넘게 기다려 라이프챗까지 했건만)

돈은 돈대로 날리고,(대한항공 수준??)

환불이 되는지는 불투명하며,

출발 15시간전쯤 보내진 남편의 환불 e-Form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안달복달해봐야,

이미 실수를 해버렸다.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된 것,

아니 좀 더 확실히 알게 된 것은,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대처능력이 정말 떨어진다는 것이다.

평소의 나답지 않게 허둥지둥거리고,

(아..평소의 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근 10년정도만 봤을 때,

침착성이 매우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머리가 안 돌아가는,

멘붕 상태가 확실하게 온다는 것!!

(이런 내 모습을 찾게 되서 정말 기쁘

긴 X뿔. 차마 욕은 못하겠고, 왜 이리 변한 것인지...ㅜㅜ

너무 오랫동안 책을 조금밖에 안 읽었어..

그래서 그런거야.

책을 읽어서 정신무장을 계속 했어야지.
글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

내 머리가 텅 비었는데.

어쩔거야 어쩔거야

갑자기 왜 이런 주절거리는 글을 쓰기시작하는 거야

밑도 끝도 없이. 랩인줄.)

에어아시아 여정 변경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아...... 해외 나가기 왜 이렇게 힘드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