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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뭘까?

뉴럴 커플링인가! (feat. 헌재 탄핵심판 선고 중)

by vivaZzeany 2025. 4. 4.

오늘 선고를 생방송으로 보면서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선고 중, 말미에 
.."피,...(목에 수분이 부족한 듯) 피청구인이... "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때 화면은 청구인석을 비춰주고 있었는데, 

잠시 후 정청래 소추위원장이 물을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예전에 뉴럴 커플링에 대해서 블로그에 쓴 적이 있다.

상대방의 말에 집중할 때, 상대의 뇌파와 내 뇌파가 일치하는 것을, 

뇌 스캔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글 말미에 블로그 글 링크)



심리학에서는 '미러링 심리'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제스처, 말투 또는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모방하는 행동이다. /위키백과)라고 하는데, 뇌스캔 기술로 실제 확인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정청래 위원장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말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문 권한대행의 목이 마른 것을, 정청래 의원이 똑같이 느꼈고, 그래서 물을 마셨다고 볼 수 있다.
나 역시 집중해서 듣고 있었지만, 내 목이 마른 느낌까지 들지는 않았다.

화자(문 권한대행)에 대한 완벽한 일치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가정도 가능하다. 만일 정 위원장이 물 마시는 장면을 문 권한대행이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면,

뇌파가 일치하면서 갈증이 해소된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억지인가??) 

 

 

 

아래 영상은 MBC뉴스 영상이고, 그 대목에 시간 설정이 되어있다.

 

 

https://youtu.be/GoAVYTCGKTE?si=ri-V_nMMaHonnsGn&t=1185

 

 

 

*** 같이 보면 좋은 글 : 뉴럴 커플링

https://vivazzeany.tistory.com/518

 

뇌과학자 장동선_ 뉴럴 커플링 : 화자와 청자의 뇌가 synchronize 되는 상태

1. 이야기할 때 화자와 청자의 뇌를 fMRI로 스캔하여, 뇌파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관찰한 것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자기계발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었다는 것에 놀

vivazzean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