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사랑받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꺼이 행동을 하는 것을 받는 게 힘들다.
부담스럽고,
내까짓게 뭐라고,
난 아무것도 아닌데,
움츠러들고 작아진다.
나를 지원하고, 지지하고, 나를 위해 행동하고,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을 받는 게 그렇게~~~~~~~ 힘들다.
그것을 어제 깼다.
나는 이미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이다!
나는 존재만으로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안되고
자꾸 불편한 마음이, 숨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그 생각들을 포기했다.
나는 충분해.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그리고 그 분들의 그 사랑을 그대로 받았다.
(받아들이는 척 한다는 게 자꾸 올라오지만, 이것도 포기한다.)
머릿속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의미가 없다.
내가 말로 선언한 것과 일관되게 행동하는 것,
그것이 내게 힘, 자유, 마음의 평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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