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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하기5

세 아이 키우기 한 장을 완결하다 막둥이의 입시가 끝났다. 수시 면접을 마지막으로 이제 기다림만 남았다.면접을 끝낸 막둥이와 우둥 한 그릇을 먹으면서 말했다.오늘로 육아(!)의 한 장이 완결된 기분이라고.  면접 고사장 건물 밖에서 기다리면서 수많은 학부모들를 보았다.가족 전체가 온 가정도 꽤 되었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빠가 온 집이 꽤 있었다는 것.우리 부부만 해도 입시는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입시 때도 그랬다. 자소서, 면접 모두 나만 관여했었다.  부모가 모두 아이의 입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다!세상이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었다.막둥이는 엄마만 온 것에 대해 다행히도 서운해 하지 않았다. 상황을 이해하는 녀석!  대중교통으로 다녀와서일까? 만원 지하철과 수백명의 사람을 봐서일까!.. 2024. 11. 16.
2020년을 완결하고, 2021년을 창조하기: 말하는 대로 성취 한다! 1. 매년 새해 마지막날에, 아이들과 함께 쪽지를 적었다. 거기에 적은 것은, 남들도 다 하는 그것! 새해 소망. 그리고 그것을 따로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쪽지들을 모아 봉인(!)한 채, 1년 후 그 해의 마지막날에 열어보았었다. 이루어졌나?? 하면서. 2. 언제나 그것은 '소망으로만' 남았다. 올해의 마지막날, 이루어지지 않은 올해의 소망을 보며, 내일부터 시작하는 새해의 소망을 적고 봉인하는 기분은, 소망을 적어보는 의식을 하는 경건함만 있을 뿐이었다. 3. 그 아래에는,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는구나 하는 패배감도 묘하게 작용했다. (이것을 매년 했었다니!) 4. 그렇다면 올해는? 급격한 변화를 겪은, 코로나 팬데믹의 2020년은 어땠을까? 5. 놀랍게도, 우리 가족의 2020년은 성취한 것이 많았다!.. 2020. 12. 31.
한 해를 완결하고 새 해를 창조하기 1. 우리 가족 5명과 어머니를 모시고 새해 이벤트에 참석했다. 지난 해 한 것/하지 않은 것을 분류하고, 한 것을 인정하고, 하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2019년의 서랍속에 넣었다. 2020년을 백지 상태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완결하는 것은 이것이구나를 얻었다. 2. 어제 밤에는 지난 6개월동안 매주 일요일 밤마다 열린 컨퍼런스콜의 마지막날이었다. 돌아가면서 인정하고 완결하는 대화를 했다. 대화를 하면서, 아쉬워하는 내 모습에서 수십년 간 과거에 집착했던 나를 보았다. 아! 아쉬워한다라고 표현했지만, 완결하지 않는구나. 내게 필요한 것이 완결이구나가 명확해졌다. 추억 혹은 기억이라는 의미를 만들어 남기려고 하는 것을 이제 포기한다. 이것이 내 발목을 잡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수십년.. 2020. 1. 6.
2019년 완결하기 오늘 꼭 마무리 할 업무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계좌이체. 그런데 한도액을 설정해서 못하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미리 챙기지 않은 나를 자책하고, 정책을 욕하고, 혼자 끙끙거리며 자포자기했을 텐데, 나는 포럼 들은 사람이다! 가능성! 무엇이 가능할까로부터 은행에 상담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방출장중이라는 사실. 있는 것은 신분증 하나인데, 그것으로 가능하단다. 그래서 칼바람을 맞으며 은행을 찾아갔고, 해결했다. 화가 나지 않았고, 무엇이 가능할까로부터 행동한 나를 인정한다. 이런 태도로 삶을 산다는 것이 힘이 되고 신난다! 2019년은 내 삶의 전환이 되는 한 해였고,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한 해였고, 아이들에게도 이것을 선물한 멋진 한 해 였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가능하게 된 것이 기적같은 한 .. 201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