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의 입시가 끝났다. 수시 면접을 마지막으로 이제 기다림만 남았다.
면접을 끝낸 막둥이와 우둥 한 그릇을 먹으면서 말했다.
오늘로 육아(!)의 한 장이 완결된 기분이라고.
면접 고사장 건물 밖에서 기다리면서 수많은 학부모들를 보았다.
가족 전체가 온 가정도 꽤 되었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빠가 온 집이 꽤 있었다는 것.
우리 부부만 해도 입시는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입시 때도 그랬다. 자소서, 면접 모두 나만 관여했었다.
부모가 모두 아이의 입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다!
세상이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었다.
막둥이는 엄마만 온 것에 대해 다행히도 서운해 하지 않았다. 상황을 이해하는 녀석!
대중교통으로 다녀와서일까? 만원 지하철과 수백명의 사람을 봐서일까!
피로감이 엄습한다! ^^
수고했다, 막둥아! 오늘은 푹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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