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 네 줄을, 시간을 못 지킨 탓인지 뮤즈가 오지 않았다.
영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영감을 찾아 PD님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고,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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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루틴인 글쓰기를 하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제목을 쓰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예요.
아~ 이럴 땐 나의 뮤즈(?)를 불러오자!
그래서~ 여기에 왔습니다. 글을 먼저 쓰고 오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렇게 뮤즈가 필요할 때는 먼저 옵니다!
유쾌!
제가 꽂힌 단어예요. 6개월 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기의 제 모습은,
"유쾌하고 자유로운 자기표현"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신나게(혹은 신나는 척~ ) 하는데,
희한하게 항상 부정적이었던 생각, 말들이,
자연스럽게 긍정의 말로 나오는 거예요!!
마치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요!
혼자서는 하지 못해서, 저는 교육과 훈련을 받으며 실천하고 있어요.
PD님은 책 속에서 또 주위에서, 스스로의 삶의 태도에서 스스로 찾아서 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멋지고, 아무튼~
그리고, 그 얻은 것을 이렇게 나누어 주시다니!
멋쟁이~ 센스쟁이~ 재치쟁이~ (드라마 대사입니다.)
뮤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글 쓰러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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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처럼 퐁퐁 솟아나는 글쓰기의 선생님.
그리고 그것을 나누어 주는 헌신.
저 냥반(김 PD 님)은 대체 워떤 사람인겨~~
나는 작년 가을부터 훈련 중이다.
그런데 저렇게 혼자서 스스로 체득하고 터득한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무엇을 할지 모르면 일단 따라 하자! "
이것이 언젠가부터 내 다짐이었다.
스스로 하지 못해 모르겠어. 몰라. 잘 모르겠는데..
모른다로 살았다.
그래서 뭔가 앞서 가는 분들, 내 정신적 멘토라고 여겨지는 분들을 따라 했다.
그래서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에~~~~~~~~~~~~~~~~~~ (컬투쇼 김태균 말투)
도저히 안 되는 것이 부정적인 마인드.
어떻게 해도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그것을 염려하고 대처하느라
내 삶은 늘 피곤하고, 어렵고, 우울하고...
무엇보다 활력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왜 살지? 만 하는...
지금 나는 신나는 존재이다.
유쾌하고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존재이다!
아주 어린 시절에-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신나는 존재였을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조심하고, 눈치 보고, 걱정하며 살았다.
내 생각도 행동도 표현하지 못하고, 늘 움츠리고 살았다.
그리고 그건 나의 조용하고 얌전하며 내향적인 성격으로 여겼다.
신나게 살기를 하면서 본 것은,
내 안에 신나고 싶은 존재가 있다는 것!
유머가 있다는 것! (=아재개그ㅋㅋㅋㅋ)
표현의 욕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과의 연결되는 욕구도 있다는 것!
하지만,
그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이는 깐족거린는 느낌,
어떤 이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는데 혼자 신났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남을 유지하자!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면 해보자!!
해보고 아니면, 다시 우아하고 차분한 나로 돌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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