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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뭘까?244

산책길에서 시베리아에서 온 고니를 만나다 1. 이 곳에 매년 시베리아에서 고니가 날아온다는 얘기를 작년에 들었다. 13년 살면서 몰랐는데?? 기러기, 오리, 백로.. 이런 애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겨울에 고니, 즉 백조가 매년 온단다. 올 1월에는 꼭 백조를 보겠다며, 스케줄에 넣어두었다. 2. 몸살기가 있다는 첫째를 데리고 산책길에 나섰다. 공기는 나쁘지만 햇살이 따뜻하고, 햇빛을 많이 쪼이면 밤에 잠이 잘 오기 때문이다. 3. 오랜만에 온 산책길은 낯설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방향으로 걸으라는 표시가 있다.(는데 난 못 보고 지나쳤다) 나는 둑방길로 가고 싶었고,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표시를 본 첫째는 왼쪽 길로 안내했다. 4. 쟤네들은 뭐냐? 목이 길다? 5. 앗! 고니인가? 시베리아 고니다!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고니!! 여기에 .. 2021. 1. 20.
세 아이 키운 후 새벽에 일어나면 생기는 일 (막내 올해 중3) 1. 어떤 일이 생겼나? 새벽에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새벽에 (블로그) 글을 쓰고, 오전엔 책을 읽게 되었다. 창업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PDF전자책을 쓰게 되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웃으며 일어나고, 매일 밤 잠자리에 들어가서 웃으며 잠이 들게 되었다. 긍정의 말을 하게 되었다.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등등 2. 세 아이 키울 때 이랬다 첫째 22. 둘째 20. 셋째 16.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 첫째가 세살이고, 둘째가 생후 6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아토피와 함께 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하면...(전쟁을 경험하지 않아서 건방진 소리 같긴 하지만...) 전쟁 같았다.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오직 아이들만 존재했다. 특히 셋째가 태어나고 셋째도 생후 6개월 무.. 2021. 1. 11.
돈버는법, 부자되기, 무자본창업, 주식, 부동산,전자책... 열풍속에서 마음의 평정심 찾기 1. 경제공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생활시간이 더 많아졌다. 경제에 대해 무지했지만, 조금씩이라도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유튜브의 경제 관련 채널을 자주 보고 있다. 2. 혼돈의 시대 뉴스에서는 경제 관련 기사가 쏟아진다. 부동산 폭등 기사와 댓글을 보면 무섭기까지 하다. 유튜브는 경제 관련 영상을 찾아보았더니, 돈 버는 관련 영상 추천이 대부분이다. 3. 대단한 사람들 추천 영상 제목만 보면, 돈 버는 법, 과정, 비밀..... 돈 액수는 몇십, 몇 백부터 억, 몇십억까지... 영상을 보면, 수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내용들이 나온다. 나라면, 과연 할 수 있을까? 특히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다는 내용을 들으면, 미리 피곤(??)해 진다. ^^ 4. 보이지 않은 것 제목이나 썸네일이 자극적이.. 2021. 1. 6.
나는 정말 운이 좋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 생기는 일 : 대학합격? 1. 새해 첫 기쁘고 감사한 소식 2021년 1월 1일 아침! 둘째가 뛰어와 소리친다! "엄마, 나 붙었어!! " 예비11번. 1차 추합 때는 예비4번. 그리고 두번째 추합 발표날인 1월 1일 아침.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참고 : 수시 6장 중 1개만 붙었고, 면접을 보러 갔었다. 가장 들어가고 싶어했던 학교다. 이런 시골에서 인서울 대학이라니!!) 2. 공동육아-시골 공설유치원-시골 초등학교-대안학교-홈스쿨링-공립 인문계 고등학교 고3인 둘째는, 4년 가까이의 홈스쿨링을 마치고 검정고시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비평준화 지역이라 조마조마했고, 다행히 이 지역에서는 괜찮다는 공립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1학년 1학기 중간부터 2년 가까이 기숙사 생활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고3이 되면서 통학을..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