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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뭘까?244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레고리안 성가와 세이킬로스의 노래 그리고 가브리엘의 오보에 세상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있다. 내가 모르는 음악들이 더 많을 것이다, 당연히. 음악을 들으면 많은 감정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특히 오래된 음악을 들을 때는 신비하고 오묘한 기분이 든다. 예를 들면 세이킬로스의 노래. 세이킬로스의 노래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악보라고 한다. (다른 음악들은 노래가 있다는 기록만 있고 악보가 없어서 당시 음악을 알 수 없다. ) 세이킬로스의 비문에 있는 악보이고, 이것을 해독(?)하여 연주한 음악이다. 신비한 느낌이 든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음악을 엿볼 수 있다. youtu.be/hIFcIE23Su4 종교적인 음악도 그렇다. 얼마전 오랜만에 영화 미션 OST 중 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금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래 전엔 기도.. 2021. 5. 11.
개학에 대한 단상 (부제 : 사춘기의 개학 ) 중학교 3학년이 된 막내의 등교 첫날이다. 반 배정이 나온 후로 시무룩하다. 친한 친구가 한 명도 같은 반이 되지 않았단다. 반 배정표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배정표에는 전년도 반도 표기되어 있다. 어쩐지 불공평해 보인다. 한 반에 11명 남짓인 여학생, 13명 남짓인 남학생. 총 5반 이기에, 평균 2명씩 배정되어야 하거늘, 어떤 반은 같은 반에서 6명. 어떤 반은 1명. 어떤 기준의 반편성이었을까?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친구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한 것일까? 면담을 해 보면, 어떤 아이들끼리 친한 지 선생님들은 알고 있던데, 그것을 고려한 것일까? 작은 학교라서 전면 등교가 결정되었다. 첫째, 둘째에게 물어보니, 담임이 무서워도 친구들만 있으면 견딜 수 있단다. 나 역시 .. 2021. 3. 2.
클럽하우스 = 말로하는 하이텔의 대화실이구나! 요즘 그 핫하다는 클럽하우스. 유튜브 이연님의 영상에서 처음 알았고, 희한한 곳이다 생각했다. 몇 번의 검색으로 대충 파악을 했다. 코로나 시대에 포노 사피엔스에게 필요한 것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다 첫째와 대화중, 이미 첫째는 가입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굳이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다가, 마케팅, 브랜딩을 공부하는 것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어플을 깔고, 첫째의 승인으로 가입했다. (초대장 가입이 아니다) 몇 개의 방에 들어가 보고, 첫째에게 사용법에 대해 듣고, 연습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두둥~) 뭔가 익숙한 느낌인데...이게 뭐지?? 하다 보니, 아하~ 91년 대학교 1학년 때, 친구가 알려줘서 들어간 하이텔의 대화실인 것이다! 진화된 대화실! 그 당시, 대화실의 단체 채팅방에서 채팅을 .. 2021. 2. 17.
주식? 하나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하는 법 너도 나도 주식을 한다. 나는 주식을 모른다. 경제, 회계에 무지한 편이다. 아니,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하지만, 알고 있을 필요는 있겠다 싶어서 가입(?)을 해보자 했다. 젠장. 증권회사를 고르고, 가입하고, 주식 계좌를 만들고, 은행 계좌 연결하고, 아이고... 도통 모르겠다. 작년 12월에 해 보려고 하다가 포기했다. 그러다가 2월에 가입하면 수수료 평생 혜택...뭐 이런 것들이 있어서 시작해 보았다. 일단, 증권회사 고르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키움증권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의 이벤트가 끌린다. 올해말까지인가? 국내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평생 수수료가 거의 무료. 올해 안에 100만원 정도야 거래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미래에셋으로 선택... 202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