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써 왔던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사실fact 이 아니라, 추측과 느낌으로 쓴 이야기들.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은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는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구속한다.제약을 준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절대 알 수 없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주변에서도.
책에서 이런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 있다.
극소수이다.
내가 그런 책을 읽지도 않았고,
그런 분들이 주위에 있지도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제약들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놀라고,
어이없었고,
웃음이 나왔고,
자유로왔다.
그래서 생각을 해 본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자유를 얻는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내 가족이,
친척이,
친구가,
이웃이,
학교가,
마을이,
도시가,
대한민국이.
나아가 아시아,
전 세계가.
상상만 해도, 코끝이 찡해진다.
그러러면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내가 얻은 것을 나누어야지.
무슨 제약으로 나는 나누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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