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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20

로지텍 마우스 M331 vs M705 마우스를 사용하면 늘 손목이 아팠다. 내 손목의 문제라 생각했지, 마우스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어느 날 우연히 손목의 각도와 마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그때까지 수평의 작은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새로 구입한 마우스는 M331.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저소음 마우스였다.이것을 사용하면서부터 손목의 통증이 사라졌다.신세계였다.  게다가 저소음이다. 저소음인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며칠 전 M705를 새로 구입한 후 알게 되었다.얘가 조용한 아이였구나...!  M705 를 구입한 이유는, 둘째의 로지텍 MX Master 자랑 때문이었다.측면의 버튼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면 완전 신세계라나 뭐라나~녀석의 마우스를 보니, 어휴!! 너무 커서 도저히 나는 사용 불가! 난 .. 2024. 11. 19.
십대들의 쪽지를 아십니까 중학교 때 처음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다)십대들의 쪽지라는, 아주 작은 소책자를 봤었다.친구가 준 것 같기도 하고...  십대들의 쪽지.당시 청소년의 고민을 누구도 들어주지 않던 그 시절, 십대들의 쪽지는 신비함을 경험하게 했다.누군가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아무도 우리 말을 들어주지 않는데, 누군가, 그것도 어른이 우리 말을 들어준다!  거기에는 청소년들의 고민, 이야깃거리 등이 실려있었고,편집자 김형모 아저씨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검색해서 찾았다!)의 다정한 글이 있었다.  십대들의 쪽지 를 검색했을 때, 김형모 아저씨 이름을 보니, 울컥한다.그래,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구나!  고등학교 때도 잘 봤었는데, 대학교 가면서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마치 .. 2024. 11. 18.
첫째의 귀국을 축하하며 드디어 왔다! 공항까지 모셔왔다! 내 첫째!  통증으로 진통제를 얼마나 먹었는지, 낯빛을 보니, 짠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혼자 여행을 마치고 온 녀석이 대견하다!살이 쏙 빠지고, 기운이 없어보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보자 활짝 웃는 녀석!  오늘은 무조건 푹 쉬고, 내일 많은 얘기 나누자!공항까지 무려 왕복 8시간을 다녀오느라, 나도 수고했다!(토닥토닥)뭔가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일단, 나도 푹 쉬자! 2024. 11. 17.
세 아이 키우기 한 장을 완결하다 막둥이의 입시가 끝났다. 수시 면접을 마지막으로 이제 기다림만 남았다.면접을 끝낸 막둥이와 우둥 한 그릇을 먹으면서 말했다.오늘로 육아(!)의 한 장이 완결된 기분이라고.  면접 고사장 건물 밖에서 기다리면서 수많은 학부모들를 보았다.가족 전체가 온 가정도 꽤 되었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빠가 온 집이 꽤 있었다는 것.우리 부부만 해도 입시는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입시 때도 그랬다. 자소서, 면접 모두 나만 관여했었다.  부모가 모두 아이의 입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다!세상이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었다.막둥이는 엄마만 온 것에 대해 다행히도 서운해 하지 않았다. 상황을 이해하는 녀석!  대중교통으로 다녀와서일까? 만원 지하철과 수백명의 사람을 봐서일까!..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