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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해2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가?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는가? 아니.............. 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오랫동안 나를 인정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 탓을 했다. 그게 책임감이고 혹은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진정하지 않았다. 그 안에 타인을 무시하는 오만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나를 무시하는 오만함이 있었다. 부족한 척 하면서 사람들을 지배하고, 자기합리화했다. 그렇게 나는 책임회피를 해 왔다. 그래서 나는 잘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겸손한 척 했지만, 실은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서였고, 할 수 있음에도 책임회피하기 위해, 다시 부족한 척을 하고... 뭔지 모르는 악순환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그것을 발견하고 나니.. 2019. 12. 4.
펭수, 펭수, 펭수 얼마전 알게 된 펭수. 유튭에서 잠깐 보고 흥미로웠었다. 며칠 전 기사를 보고, 다시 유튭에서 보았다. 이런. 완전 내 스타일. 자존감 갑! 이유가 없고, 행동이 있는 펭수. 고민, 핑계, 책임회피가 없다. 한다. 하지 않는다. 명확한 펭수다. 조금만 보려고 했는데, 밤 1시 반이 되어 깜짝 놀라서 끄고 잤다. 펭수의 텐션, 긍정적 마인트, 속시원한 말, 연습생이 외쳐대는 회사 사장님 이름 김명중. 시대에 딱 맞는 캐릭터다. 게다가 후시 녹음(!!!!!!)이 아닌 혼연일체(!)의 펭수는, 매력 덩어리다. 뭉클하기까지 하다. 펭수. 입덕 완료.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