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가?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는가?
아니.............. 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오랫동안 나를 인정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 탓을 했다.
그게 책임감이고 혹은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진정하지 않았다.
그 안에 타인을 무시하는 오만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나를 무시하는 오만함이 있었다.
부족한 척 하면서 사람들을 지배하고, 자기합리화했다.
그렇게 나는 책임회피를 해 왔다.
그래서 나는 잘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겸손한 척 했지만,
실은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서였고,
할 수 있음에도 책임회피하기 위해,
다시 부족한 척을 하고...
뭔지 모르는 악순환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그것을 발견하고 나니,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다.
그냥 하면 된다.
펭수가 그랬다.
이유는 없어. 그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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