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방밀기-영어공부도 안해~운동도 안해~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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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당에 나가서 달래와 산마늘잎을 따왔다.
아침에 해서 식은 밥과 산마늘잎, 고추장멸치볶음, 달래간장, 그리고 구운 김.
산마늘잎의 쌉쌀한 맛과 고추장멸치가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지난번에 만들어놓은 달래간장이 달래는 먹고 간장만 남았다.
여기에 방금 캔 달래 한웅큼을 송송 썰어넣고,
구운 김에 찬밥 한 숟갈, 간장묻은 달래(?)를 넣으니,
담백하니 맛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산마늘잎 3장에 식은밥+고추장멸치를 넣고,
돌돌 말아서 또 먹는다. 봄의 맛이다.
비주얼은 참 거시기한데, 맛있다.
이 산마늘은 심은지 8년 정도 된 것이다. 많이 퍼지지 않았지만,
봄마다 아주 잠깐 입맛을 돋궈준다. (딸 수 있는 수량이 얼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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