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른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존재해도 되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그 공간이 나 혼자 만든 공간이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해주는 공간이 있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그 공간이 내게 주어졌다.
나는 앞으로 6개월동안, 태초의 나로 돌아가보려고 한다.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그 때 그 말을 안 했더라면,
그 때 이 말을 했어야 했어
그 때 저런 행동을 하고 싶었는데,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지 못한고 살아온 지금까지의 시간은,
싹 잊어버리고,
그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나로 6개월을 보내련다.
그 공간의 사람들이 동의했고, 그들도 그렇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인정하듯이 그들도 나를 인정한다는 것을 신뢰하고,
새로운 나로 존재한다.
6개월 후,
그 모습이 별로였다면,
원래 나로 돌아가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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