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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감2

배경으로 듣고 대화하기 (feat: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 부제가 거창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이라니.. 작년에 참여했던 교육프로그램 중 커뮤니케이션 코스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분별 중 파워풀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그 "배경"으로 듣고 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다." 언뜻보면, 눈치가 빠르다~ 같기도 하고,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저 말은 저런 뜻일거야! 직장이나 기타 사회생활에서 웃사람의 표정이나 말투 등으로 판단한다같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그런데, 배경으로 듣기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요. 상대방이 화를 내면서 말하는데, 정말 그 사람이 내게 하고자 하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내가 염려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으로부터 듣고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이 분별을 제.. 2020. 2. 14.
파트너십으로 연결된다는 것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공통점이 있다는 것으로 하나가 된다. 이 공통점은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각자의 삶, 직업, 배경 등 다른 점이 대부분이지만, 하나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연결되었고, 그것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사랑, 헌신을 갖게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헌데 이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 나 혹은 가족 외에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까지 이끌어내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게 견지한다는 것은, 고귀하다.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본 적이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사람들과 파트너십으로 함께 하게 되면서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다. 나 혼자만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하고, 그들을 믿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사실, 믿지 않아서 나 혼..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