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아니, 기적이 일어나는구나!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상상도 못 해 봤다. 이 동네 이사 온 지 14년 차. 그때 알게 된 어르신께 랜드마크 포럼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될 줄이야. 아무것도 몰라, 생각도 안나,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그러셨던 분이,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자기를 지키고, 자신의 관심사를 말하기 시작하셨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갖고 계셨다니, 전혀 몰랐다. 힘들게 자녀 다섯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분이, 또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계셨다니! 고집 세고 화가 있는 동네 어르신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이 가득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마을분들 8명이 오신 귀한 자리였고, 중간에 가신 분도 계셨지만, 4분은 끝까지 남아서 듣고 가셨다. 삶에서 그 분..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