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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들 키우기/아토피 아이 키우는 이야기18

정원희_아토피전쟁_죽을 것 같은 가려움 (친숙한 사진들) 오랜 만에 연락 온 친구가 세바시에 아토피가 나왔다고 한다. 영상을 보았다. 친숙한 사진들. 할많하않. youtu.be/bmdyZO-DxZQ 2020. 9. 16.
셋째, 다시 전신에 아토피가_(feat. 편의점) 작년에 셋째가 중학교를 갔다. 초등학교는 스쿨버스를 탔고, 어리기도 해서 편의점에 매일 가지는 않았던 듯하다. 중학교에 입학하자 달라진다. 편의점을 매일 간 듯하다. 아침에 일찍 학교 가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간식, 음료 등을 사서, (시골이라 마을버스가 자주 안 다님. 학교 앞에 내리는 시간이 8시. 등교시간은 8:50) 교실에 가서 아침에 일찍 온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아침(??)을 같이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작년 말.. 겨울이 되면서 팔에, 목에 보이는 좁쌀 아토피들이 점점 뭉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이상으로 번졌다. 온몸이 반점으로 덮인 듯한... 전형적인 전신 아토피다. 겨우 내 전신에 퍼질 대로 퍼진 지난 2월, 셋째와 대화를 했다. 1. 음식 조절 하기 2. 보.. 2020. 5. 22.
걱정하는 얼굴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된 전신 중증아토피를 앓던 둘째와 셋째. 둘째는 열 여덟이 되었고, 셋째는 열 네살이다. 둘째는 올 1월과 5월에 내가 듣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작년 고1때와 지금 고2의 생활이 완전 다르다고 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말을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엄마~ 나 그 동안은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 못했는데... 엄마가 내가 안 좋은 거 먹고 아토피 심해지면 물어보잖아. 뭐 먹었니? 하고. 근데 그 말 들으면 너무 화나고,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됐다고 여겨져서 힘들었어." 슬픈 표정도 심각한 표정도 아닌, 웃는 얼굴로 이렇게 내게 말했다! " 그랬어? 엄마는 몰랐네~.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웃으며 대답했다! 교육의.. 2019. 9. 10.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여보내고 / 고등학생 기숙사 필요 물품 어제 밤에 둘째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주었다.짐이 많아서, 버스타고 간다는 아이를 잡아 차에 태웠다.교문 앞에서 내려달라는데, 교문 안에서 차가 나온다.차를 가지고 들어가 보니, 차들이 많다. 집에서 하루 보낸 아이들을 입소 시간에 맞추어 부모들이 데려다 주는 걸 몰랐다.기숙사 건물 앞에 주차하니, 혼자 짐보따리들을 들고 간단다.얼핏 다른 아이의 아빠가 트렁크를 건물안까지 들고 가는 게 보이길래,(눈치빠름~)따라 내려서 보따기 하나를 들었다.들어가면서 보니, 모두 트렁크를 밀고 간다.둘째아이는, 커다란 가방을 낑낑거리며 들고, 배낭 한보따리 메고,이불은 분홍보자기에 싸가지고......이런. 시골에서 갓 상경한 애가 따로 없다. 집에 트렁크도 많은데...ㅠㅠ하여간, 어설프다. 이것저것 기숙사에 있는 친구들에게.. 201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