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십니까? (20140416)
서울 홍대앞 가는 지하철 2호선. 시골살이하면서 가끔 지하철 탈 때면, 나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 얼핏 들은 배 사고. 3시간의 특강을 듣고, 선생님과 같은 들은 사람들(처음 만난 분들)과 식당에 온 시간이 오후 1시 좀 넘은 시각. 밥을 먹으며 식당의 TV를 보았다. 전원 구조 되었구나! 다행이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 돌아 집에 오는 전철 안. 전원구조가 아니란다. ...... 뭐지? 저녁이 되어 집에 도착, PC를 켜 본다. (집에 TV가 없다.) 믿을 수 없는 뉴스들. 밤 늦게까지 뉴스를 봤고, 자다 깨면 뉴스 확인을 했고, 다음 날(17일) 깨자마자 뉴스부터 확인했고, 그렇게, 대한민국의 부모들과 학생들의 지옥이 시작되었다. 당시 열다섯, 열셋,아홉의 세 아이를 키우는..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