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블로그에 들어오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
글쓰기는 커녕, 접속도 못하고 있다니..ㅜㅜ
먹고 살기 힘들다...
2.
업무용 메일에 늘 접속상태로 둬야 하고,
갑자기 서울에 갈 일이 많아지고,
애들 뒤치닥거리에,
지방에 내려가야하는 일이 생기고,
있는 머리 없는 머리 쥐어짜내야 하는 일들에 얽히고,
뜬금없이 교육받고...
결론은 먹고 살기 힘들다...
3.
멀쩡하지 않은 척추로 돌아다니고나면,
이틀은 죽어 지내야 한다.
그래도 또 가야 한다.
4.
살아보겠다고, 건강기능식품도 샀다.
효과가 좀 있으면 좋겠다.
중년에 흔하게 먹는 홍삼알약. 액상이 더 나았을까???
한국인의 25%는 홍삼의 사포닌을 분해하는 장내미생물이 없다고.
몸이 차서인지 인삼, 홍삼을 좋아하기에(??) 미생물이 있을 것 같지만,
혹시나 싶어서 진세노사이드의 함량 높고,
진세노사이드가 컴파운드K로 분해된(???) 제품으로 구매했다.
이 내용도 상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당한 고가의 제품으로 구입했다.
직접 집에서 달여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게으름과 누워있기가 일상인 내게는 무리.
5. 작년부터 구매대행업자가 된 기분이다.
사무용품부터, 자동차용품, 가정용생활용품...
한 달에 사는 물품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모르겠다.
구매하지 않고 사는 게...불가능할까?
아까도 막내 아이 옷을 열 벌은 산 것 같다.
하도 옷을 안 사서, 낡고 작아진 옷들이 대부분.
마당에서 방방이 뛰기를 즐기는지라, 흙투성이 먼지투성이..
몇 년간 거의 안 사고 버텼는데, 이젠 너무 안 맞는다...
(한창 자랄 아이가 안 크는지라..ㅜㅜ)
6. 오랜만에 들어오니,
속풀이 하듯 자꾸 타이핑을 하게 된다.
근데 너무 늦었다...
보고서도 작성해야 하는데..
제안서도 써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눈 앞의 벽을 가로지르는 무엇!
커다란 그리마가 두리번 거리며 빠르게 지나간다.
녀석,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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