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써봤니?
2월 8일부터 시작한 매일 글쓰기가 3개월이 되었다.
김민식PD님이 말씀하셨다. 6개월은 해봐야 한다고.
그 반을 해냈다. 기특하다! (토닥토닥~)
다시 힘내서 6개월이 되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축하글을 쓰고 싶다.
그건 그거고....
이번 주엔 이상하게 아침에 글 쓰기가 힘들다.
피곤해서 늦잠을 자기도 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특히 방해꾼이 너무 많다...
세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해 대는 통에, 저녁엔 녹초가 된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몇 시간 내내 이야기를 한 기분이다.
난 전형적인 트리플에이(그것도 소문자 aaa ). 혈액형과 성격이 상관없는 건 알지만,
통상적으로 지금까지 A형으로 규정짓는 성격(느낌 아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타인(혹은 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밤에 이야기 나눈 내용을 되돌아보면서 이불킥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그런 날에는 엄청 피곤함을 느낀다.
게다가 이 증세는 나이들면서 더 심해지는 중이다.
전에는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지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 강의에서 들었던, 의지력을 모두 사용한 느낌이랄까.
한 마디도 귀에 안 들어오는 그런 지친 상태..
그런데도 이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의 피곤을 빤히 보면서도, 말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듯)
신나게 하루 일과를 떠든다!! 신.나.게.
왜 이렇게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게 피곤한 것일까?
특히 저녁이 되면 집중력이 바닥이다.
뇌에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는 것도 해보지만, 저녁엔 그것도 안 통한다.
하여간, 왜 이리 지치는지 궁금하다.
이유를 찾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뇌가 산소를 달라고 아우성이다. (졸리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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